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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걸림돌을 디딤돌로”-‘생활 속의 보왕삼매론’ 출간
저자 김현준 “온 마음으로 장애와 하나가 되어 극복을 해야”
기사입력: 2019/07/18 [20:43]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 뉴스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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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왕삼매론은 일상생활 또는 수행 중에 생겨나는 걸림돌을 주춧돌과 디딤돌로 바꾸는 가르침과 지혜를 담고 있다. 명나라 초기의 고승 묘협스님의 저서인 보왕삼매염불직지22편 중 제17편 십대애행十大礙行에 수록된 열 가지 짧은 가르침이다. 이 보왕삼매론寶王三昧論 중에 보왕은 가장 보배롭다는 뜻이요, ‘삼매는 마음을 모아 잘 집중하는 삶을 뜻하며 은 가르침이라는 뜻이다.

 

보왕삼매론에서는 인간이 추구하는 열 가지 바람에 대해 바라지 말라는 역설적인 표현을 써서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다.

 

1.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말라.

2. 세상살이에 고난 없기를 바라지 말라.

3. 마음공부에 장애 없기를 바라지 말라.

4. 수행하는 데 마없기를 바라지 말라.

5. 일을 꾀하되 쉽게 되기를 바라지 말라.

6. 정을 나누되 이롭기를 바라지 말라.

7.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하기를 바라지 말라.

8. 덕을 베풀되 보답을 바라지 말라.

9. 이익을 분에 넘치게 바라지 말라.

10. 억울함을 자꾸 밝히려고 하지 말라.

 

이 열 가지에는 인생살이에서의 순경順境과 역경逆境이 반반씩 안배되어 있는데, 역경인 몸의 병 세상살이의 고난 마음공부의 장애 수행의 마억울함과 순경인 일의 쉬운 성취 정을 나눔 다른 이의 순종 덕의 베풂 이익 등에 관한 것이다.

 

보왕삼매론은 순경과 역경 모두를 인생살이의 장애요 공부의 장애라 하였다. 역경은 를 거스르기에 그 자체가 장애요, 순경은 에게 맞다고 마음 가는 대로 방치하면 그릇된 길로 흘러 들어가 더 큰 시견을 주기 때문에 장애라고 한 것이다.

 

이와 같은 장애들을 지혜롭게 수용하고 스스로를 단련하여 성공과 행복과 청정과 해탈을 이루는 방법을 함축해 놓은 것이 보왕삼매론이다.

 

생활 속의 보왕삼매론(전면개정판·효림출판사 ·240·7.000)생활 속에서 마음을 집중하여 잘 살 수 있게 하는 보배로운 가르침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불만과 장애로 가득 찬 현대인의 삶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불교신행연구원의 김현준 원장이 월간 법공양20186월호부터 20196월호까지 13회에 걸쳐 연재한 것이다.

 

이 책은 서()와 결()을 합하여 총 12장으로 나누어졌다. -걸림돌을 디딤돌로, 1장 병고를 양약으로 삼아, 2장 고난은 해탈의 원동력, 3장 마음공부와 장애, 4장 불자의 서원과 마, 5장 쉽게 되기를 바라는가, 6장 서로를 살리는 정을 나누며, 7장 남이 순종하기를 바라는가, 8장 베풀되 보답을 바람이 없이, 9장 참된 자기 이익의 길, 10장 억울함을 향상의 기회로, - 막힌 데서 통한다 등으로 구성됐다.

 

책 끝에는 보왕삼매론의 번역문과 원문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독송용 보왕삼매론>을 부록으로 실었다.

 

생활 속의 보왕삼매론과 함께 1책으로 보왕삼매론27회 사경할 수 있게 만든 보왕삼매론 사경(4×6배판/120/새벽숲출판사)도 발간하였다.

 

저자 김현준 원장은 지금의 이 현실을 싫어하지 말고 피하지 말고 도망가지 말고, 온 마음으로 장애를 긍정하고 장애와 하나가 되어 극복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장애가 나를 결박하지 못하고 오히려 새로운 삶의 결실을 안겨준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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