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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개신교 지도자 656명 정권퇴진 촉구 시국선언문

이준혁 기자 | 기사입력 2019/07/28 [20:24]
“신학대학 기숙사, 공무원 등 종교행위 막지말라"

부울경 개신교 지도자 656명 정권퇴진 촉구 시국선언문

“신학대학 기숙사, 공무원 등 종교행위 막지말라"

이준혁 기자 | 입력 : 2019/07/28 [20:24]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 기독교 지도자 656명이 문재인 정권이 종교 행위를 막고 있고 전진이 없는 통치 행위라며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25일 부산시청 시의회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국선언문을 발표한 목사와 장로들은 시국선언문에서 "헌법에 보장된 종교자유권에 반하는 심각한 침해 및 압제에 돌입하였다""문재인 정권은 무소불위의 권력기관으로 둔갑한 국가인권위원회를 앞세워 신학대학 기숙사에서의 새벽기도를 문제 삼고 군목들의 병사들에 대한 전도행위와 공무원들의 점심시간의 개인 신앙행위 금지와 기독교 사회복지시설 및 교육기관에서의 종교 행위를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앞으로 비단 기독교에만 국한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와같은 헌법에 반하는 행위는 사회주의 국가와 공산국가에서만 가능한 종교탄압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들이 제기한 요구사항에는 '비핵화를 위한 각종 선언과 약속을 전혀 지키지 않는 김정은에게 더 이상 장단 맞추지 말고 대북정책을 전면 수정하라', '현저히 무너진 국방을 신속히 재건하고 한미일 공조 및 동맹을 무조건 굳건하게 회복하라' 등 국정 문제에 촉구하는 사항도 포함됐다.

 

이번 시국선언문 발표를 추진한 윤정우 연제중부장로교회 목사는 "우리나라 자유 대한민국이 속절없이 이대로 주저앉을 것 같아 마냥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윤 목사는 7월 초 동료 목회자들과 처음 시국선언문 발표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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