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국 외국인 무슬림 184만명 포함 250만여명이 참여
사우디아라비아 성지순례부는 올해 성지순례에 약 100개국에서 온 외국인 무슬림 184만명을 포함해 모두 250만여명이 참여한다고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20만명 많은 수다.
사우디는 안전한 성지 순례를 위해 군경과 의료진, 질서 유지 요원 35만명을 배치했다.
메카 성지순례는 수시로 이뤄지는 '움라'와 이슬람력(曆·히즈라력)으로 12번째 달이자 마지막 달인 '두 알히자'의 8일부터 매년 정기로 치러지는 '하지'로 나뉜다.
음력의 일종인 이슬람력이 일반적으로 쓰이는 태양력보다 1년에 약 열흘 정도 짧아 하지 시작일은 해마다 그만큼 앞당겨 진다. 올해는 특히 메카 지역의 기온이 섭씨 50도에 육박하는 한여름에 진행되는 만큼 사우디 당국은 순례객의 건강에 매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슬람의 발상지이자 최대 종교적 성지인 메카 성지순례를 치르는 것은 무슬림이 행해야 할 성스러운 5가지 의무 중 가장 중요하다.
이슬람 지도국이라고 할 수 있는 사우디는 하지의 중요성을 고려해 단교한 카타르와 적대적인 이란에도 성지순례 비자를 발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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