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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인천퀴어축제 앞두고 찬반 충돌
개신교단체 등 반대집회 신고 VS 시민단체 환영 성명서
기사입력: 2019/08/27 [17:37]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 뉴스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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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인천퀴어문화축제 포스터  

 

인천퀴어문화축제 개최 예정일에 종교단체 등이 반대 집회를 예고하는가 하면 시민사회단체 가 환영 성명서를 발표한는 등 찬반 단체의 충돌이 예상된다.

 

인천기독교총연합회는 '2회 인천퀴어문화축제'가 열리는 이달 31일 인천시 부평구 부평역 북광장 인근 부평공원 등지에서 축제 반대 집회를 하겠다며 경찰에 집회 신고를 했다. 집회 인원으로 2천명을 신고했다.퀴어축제 퍼레이드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부평문화의거리에는 '전국학부모연대'200여명이 참여하는 퀴어축제 반대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한편 인천 부평평화복지연대를 비롯한 부평지역 시민사회단체 10개는 지난 22일 인천퀴어문화축제를 환영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단체들은 성명서에서 퀴어축제는 성소수자들이 1년에 단 하루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드러내는 날이라며 인천퀴어축제 또한 타 지역 퀴어축제처럼 성소수자들과 참가자들이 민주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날이 돼야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열린 제1회 인천퀴어문화축제는 성소수자 가시화를 이끄는 동시에 한국 사회 성소수자 혐오의 심각성을 보여줬다고 한 뒤 퀴어축제를 반대하고 성소수자를 차별하는 세력은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고 축제를 방해하는 모든 행위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인천퀴어문화축제 주최 측은 인권활동가와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인권침해감시단·보안팀·기록팀 등을 운영해 혐오 세력의 불법행위에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임신규 인천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축제는 정상적으로 집회 신고가 돼 있는 만큼 만약 혐오 세력이 폭력 사태를 일으킨다면 현상에서 영상을 기록해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퀴어문화축제는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LGBT) 등 성 소수자 인권과 성적 다양성을 알리는 행사로 2000년 서울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전국 각지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지난해 9월 인천시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에서 처음 열린 인천 퀴어축제는 기독교 단체와 학부모 등 시민 1천여명의 반대 농성으로 인해 사실상 무산됐다. 서울에선 지난 61일 제20회 퀴어축제가 열렸고, 대구에서는 629일 제11회 퀴어축제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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