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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가톨릭 학교, '악령 부린다'며 소설 ‘해리포터’ 퇴출
최종 결정권자 신부 “퇴마사들과 상담을 통해 결정”
기사입력: 2019/09/03 [18:56]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 뉴스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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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가톨릭 학교 도서관에서 소설
해리포터가 악령을 부린다는 이유로 퇴출당했다

 

2(현지 시각) 외신들은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성 에드워드 가톨릭 학교가 학교 도서관에서 해리포터 시리즈를 치웠다고 보도했다. 이 학교 최종 결정권자인 단 리힐 신부는 미국과 로마의 퇴마사들과 상담을 통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리힐 신부는 AP와의 인터뷰에서 "이 책에서 사용하는 저주와 주문은 실제 저주와 주문"이라며 "사람이 읽을 때 그 텍스트를 읽는 사람 앞에 악령을 불러낼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 주장에 대해 내슈빌 교구의 관리자인 레베카 하멜 씨는 "교회가 마법 판타지 서적과 영화를 제재할 공식적인 권한은 없다"라면서 "다만 신부들은 재량에 따라 이런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며 교회법을 위반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폴란드 가톨릭 사제들은 지난 3월말 해리포터 시리즈가 신성을 모독했다며 불에 태우기도 했다. 당시 폴란드 복음 단체인 천국재단의 SMS’는 소속 사제들이 해리포터 시리즈를 비롯한 수십권의 서적을 성당에서 야외로 옮겨 불태운 뒤 기도하는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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