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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세습 허용'에 새문안교회·연동교회 등 비판
교단 내 교회들 반발확산, 순천중앙교회는 서명운동
기사입력: 2019/10/01 [22:27]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 뉴스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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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소속 교단인 예장통합총회가 명성교회의 세습을 허용하는 수습안을 마련해 결의했으나 교단내부에서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예장통합총회는 지난달 26일 총회 폐막일에 202111일 이후 명성교회의 세습을 허용하는 수습안을 통과시켰다. 명성교회 수습안이 통과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총회 결정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

 

우선 예장통합총회의 어머니교회라고 불리는 새문안교회 이상학 목사가 명성교회의 세습을 허용한 교단 결정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상학 목사는 주일이었던 지난 29일 예배설교에서 교회 세습은 비성경적이며, 오늘날 이 시대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는다면서 목회세습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이어 교회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뿐이다. 누구도 사유화할 수 없고, 사유화의 모양도 취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특히 목회세습은 우리사회에 교회를 사유화하는 것으로 비쳐지기 때문에 그 진정성 여부와 여부와 상관없이 교회의 진리가 훼손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이번 총회 결정에 대해 총대들이 영적 분별에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값싼 은혜와 설익은 용서의 신앙이 총회 현장을 이끌면서, 오히려 은혜가 총대들의 집단지성과 진리에 대한 판단을 마비시켰다는 것이다.

 

연동교회 김주용 목사도 목회세습을 인정한 총회 결정에 참담하고 부끄러웠다고 고백했습니다. 김 목사는 많은 총대들이 법과 원칙, 하나님의 공의를 지켜달라는 시대정신을 잃어버리고 감정에 호소한 명성교회의 손을 들어줬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교회를 재산처럼 부자지간에 주고 받으려는 것에 의분을 품어야 한다. 성전에서 제사드릴 재물을 돈을 주고 사고파는 장사치들의 모습을 보고 그들의 상을 뒤집어 엎었던 예수님의 거룩한 의분이 이 교회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회세습을 반대해온 순천중앙교회는 이번 총회 결의가 교단 헌법을 전면적으로 무시한 초법적 결의라면서, 수습안의 철회를 위한 교인 서명운동을 벌이는 한 편, 올 가을 노회에 수습안 무효 선언을 해달라고 청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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