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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拘束 관련된 經綸과 攝理 표현 명대식 ‘證據’ 전시회

이준혁 기자 | 기사입력 2019/10/07 [17:15]
30일부터 11월 5일 동덕아트갤러리에서 개인전

신의 拘束 관련된 經綸과 攝理 표현 명대식 ‘證據’ 전시회

30일부터 11월 5일 동덕아트갤러리에서 개인전

이준혁 기자 | 입력 : 2019/10/07 [17:15]

 


어느 종교인이든, 무신론자이든 삶의 방향과 존재의 의미를 공감하고 소통하길...”

 

신과 인간 그리고 세상에 대한 구도자적 물음을 화폭에 담아온 명대식 작가가 이번에는 證據(증거)’라는 타이틀로 오는 30일부터 115일까지 서울 동덕아트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그리스도에게 묻다.’ 외에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게 될 명대식 작가의 이번 전시는 인간의 삶에 역사하는 신의 구속(拘束)과 관련된 경륜(經綸)과 섭리(攝理)를 표현했다.

 

명 작가는 그림은 삶의 일기다. 삶에서 생각되고 느껴지는 것들이 그림을 통해 나와야 한다. 역시 내 그림도 내 삶의 가치를 찾아가는 여정이다. 그것이 없다면 그림은 다 똑같다. 결국 그림이 감동을 주는 것은 작가가 추구하는 존재와 삶의 가치를 공감하고 소통하기 때문이라며 기독교인이든 불교도든 무신론자이든 누군가 내 그림과 제목을 보고 삶의 방향과 존재의 의미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되면 좋겠다고 전시회의 취지를 말했다.

 

종교적 영역과 일상을 그림으로 아우르며 자신만의 삶을 묵묵히 살아가고 있는 명대식 작가의 작품은 대부분 어두운 채색에 번지는 빛과 밝고 명료한 색채 심미로 신과 인간 그리고 세상에 대한 고민과 깨달을 담고 있다.

 

그의 모든 그림의 주제는 삶의 방향과 인간과 함께한 신의 섭리에 귀결된다. 존재의 가치를 탐구하다 만난 우주적인 신에서 결국은 어떻게 신의 섭리를 개인의 삶에 적용하고 사회에 참여해야 하는 가를 깨닫고 그것을 화폭에 담은 결과가 이번 전시다.

 

명대식(58) 작가는 1989년 추계예술대학교 졸업했으며 이번이 2015년에 이은 두 번째 갸인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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