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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이슬람 극단주의에 경도된 경찰관 색출

이중목 기자 | 기사입력 2019/10/12 [20:20]
두명에게서 총기 압수, 내무부서 19명 감시대상에 올려

佛, 이슬람 극단주의에 경도된 경찰관 색출

두명에게서 총기 압수, 내무부서 19명 감시대상에 올려

이중목 기자 | 입력 : 2019/10/12 [20:20]

파리 등 수도권에서 근무하는 2명의 프랑수 경찰관 2명이 이슬람 극단주의에 경도된 정황이 포착돼 자동권총 등 개인화기를 압수당했다.

 

한 명은 여성의 손을 잡는 것을 종교적 이유로 거부하거나 급진이슬람 사상에 대해 동료 경찰관들에게 설파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여 상부에 보고됐다. 그는 정직처분을 받았다가 행정법원의 결정으로 복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경찰관은 2011년 이슬람으로 개종한 뒤 이상징후를 보여 경찰청이 정직처분을 진행 중이다.

▲ 지난 3일(현지시간) 이슬람 극단주의에 경도된 것으로 보이는 경찰직원이 흉기를 휘둘러 경찰관 등 4명을 살해한 프랑스 파리 경찰청 본부 앞.

 

프랑스 정부는 지난 3일 파리 중심가 시테섬에 있는 경찰청 본부에서 경찰 정보부서 직원이 흉기를 휘둘러 동료 경찰관 등 4명을 살해한 사건 이후 경찰 내부에 테러 집단의 영향을 받거나 급진 이슬람 사상을 신봉하는 대원이 있는지 색출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을 관리·감독하는 내무부는 경찰 내부에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이 침투했는지를 조사하는 특별팀까지 꾸렸고, 디디에 랄르망 경찰청장은 이상행동을 보인 경찰관을 모두 파악해 보고하라는 지시를 하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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