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천주교주교회의, 한국전쟁 발발 70주년 '한반도 평화 위한 기도'

이부평 기자 | 기사입력 2019/10/17 [21:01]
성당 담장 없애고 주민 개방 '생태환경위원회' 제안도 검토

천주교주교회의, 한국전쟁 발발 70주년 '한반도 평화 위한 기도'

성당 담장 없애고 주민 개방 '생태환경위원회' 제안도 검토

이부평 기자 | 입력 : 2019/10/17 [21:01]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김희중 대주교)가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이 되는 해인 2020년을 앞두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지속적인 기도를 해나간다.

 

14~17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린 천주교주교회의 추계 정기총회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 올해 121일 대림 시기부터 20201128일까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밤 9시 주모경(주님의 기도와 성모송을 함께 이르는 말) 바치기'를 전 교구민들로 확대한다.

 

70주년 당일인 2020625'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에 교구별로 각 교구가 정한 장소에서 오전 1030분에 미사를 동시에 봉헌한다.

 

한편 추계 정기총회에서는 성당 담장을 없애고 초록 쉼터를 만들어 주민에 개방하는 내용의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제안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생태환경위가 내놓은 제안에는 성당 본당 주변 땅을 이용해 텃밭을 만들거나 태양광 패널과 절수기 설치, 생명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아나바다 장터 열기 등도 담겼다.주교회의는 또 전국 교구와 본당, 개인 차원의 환경보호 실천 방안, 교구별 평신도생태사도직인 '하늘땅물벗'의 본당 활성화, 주일학교용 환경교리 교재(지구를 위해 '하다) 활용 등에도 모든 교구가 협조하기로 했다.

 

주교회의는 연 2회에 걸쳐 전국 16개 교구의 교구장, 부교구장, 보좌 주교들이 참여하는 총회를 열어 왔다.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