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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말 당선 제27대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스님 취임법회

이준혁 기자 | 기사입력 2019/10/18 [21:11]
“태고종이 본래 면목을 되찾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

지난 6월말 당선 제27대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스님 취임법회

“태고종이 본래 면목을 되찾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

이준혁 기자 | 입력 : 2019/10/18 [21:11]

 

지난 6월 말 제27대 태고종 총무원장으로 당선된 호명스님의 취임 법회가 17일 순천 선암사에서 봉행됐다.

 

호명 신임 총무원장은 취임사에서 "태고종은 이제 새로운 시작이 필요하다""오늘 취임법회는 종도 여러분과 불자님들의 큰 힘을 모아 태고종이 본래 면목을 되찾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명 총무원장은 전임 편백운 총무원장이 지난 3월 회계 부정, 감사 거부, 종헌·종법 위반 등으로 탄핵당한 뒤 석 달 만에 실시된 선거에 단독출마했다. 하지만 편백운 전임 원장 측이 총무원 건물에서 나가지 않은 채 탄핵 무효 등을 주장하고 있어 종단 내부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호명 총무원장은 "종헌·종법의 토대 위에서 종단이 바로 서고 내일을 향한 길에 적극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과 원력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취임 법회에 이어 최근 선암사 새 주지로 당선된 시각 스님 취임식도 열렸다.

 

시각 스님은 "선암사가 지닌 고요의 수행 방법과 가치를 현대인들이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미래 불교를 선도하는 선암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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