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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위례시에 동안거 수행 위한 천막법당 '상월선원' 현판식
자승 스님 등 9명 11일부터 3개월간 동안거 들어가
기사입력: 2019/11/04 [20:17]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뉴스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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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은 4일 오전 10시 경기 하남시 위례신도시 건립 예정지 내에 있는 종교부지에 위치한 '상월선원'에서 한국불교 최초의 동안거(冬安居) 수행을 위한 천막법당의 봉불식 및 현판식을 봉행했다. 동안거는 전국의 스님들이 동절기 3개월(음력 10월 보름에서 차년도 정월 보름까지)간 외부와의 출입을 끊고 참선수행에 전념하는 것을 말한다.

 

봉불식 및 현판식에 앞서 봉불의식이 진행됐고 개회를 시작으로 삼귀의와 반야심경, 내빈과 정진대중 소개, 취지 및 경과, 고불문, 치사, 축사, 인사말씀, 축가, 발원문, 상월선언 현판 제막 순으로 법회가 진행됐다.

 

화엄사 주지인 덕문스님은 취지 및 경과를 통해 "가장 낮은 곳에서도, 다 놓아버린 곳에서도 틀림없이 공부가 있을 것을 확신해 시작한 정진"이라며 "복덕을 나누는 자리는 서둘러 양보하고 아픔을 나누는 자리는 먼저 찾아 끝까지 앉아 있을 것"이라고 정진대중의 마음을 밝혔다.

 

자승, 무연, 성곡, 진각, 호산, 심우, 재현, 도림, 인산 스님 등 총 9명은 오는 11일부터 3개월간 천막 동안거에 들어갈 예정이다.

 

진각스님은 고불문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이 구현돼야 할 곳은 세상이기에 당신의 가르침에 생명을 바치겠다"고 맹세하며 "하루 14시간 이상을 정진하겠다"는 등의 청규를 공표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출가 본분사에 철저하자는 상월선원 천막결사는 우리 불교계와 사회에 던지는 큰 울림이며 종단 백만원력 결집 불사의 큰 목표와 다름없이 한국불교 중흥의 염원"이라며 "정진 대중의 원력이 승단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불교계 전체의 발전으로 회향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중앙종회의장인 범해스님은 "상구보리 하화중생을 실천하는 지대한 공헌이며 다양한 갈등으로 상처난 우리 사회의 통합과 화합에 큰 울림"이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님 200여명을 포함한 전체 사부대중 2500여명이 동참해 법석을 가득 채웠고, 종정예하가 내린 친필 현판을 제막하는 것으로 법회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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