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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출산율도 역대 최소…0.88명
출생아 수 7만3,793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87명 감소
기사입력: 2019/11/28 [14:45]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뉴스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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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상 처음 1.0명선이 깨지며 충격을 줬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가임기간 중 낳을 걸로 예상되는 아기 수)이 올해 3분기에는 0.9명에도 못 미치며 분기 기준 역대 최저가 되었다. 올해 전체 합계출산율도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0명을 밑돌 것이 확실시된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7~9월 합계출산율은 0.88명으로 1년 전보다 0.08명 감소했다. 3분기 기준 합계출산율은 지난해(0.96) 처음 1명 아래로 진입한 뒤 1년 만에 0.9명 선마저 깨졌다. 이는 모든 분기를 통틀어 가장 낮았던 지난해 4분기(0.89)보다도 낮은 역대 최저 기록이다.

 

합계출산율은 전남(0.10)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떨어졌다. 충북(-0.17), 세종(-0.16), 충남(-0.12)에서 감소폭이 컸다. 한국은 지난해 합계출산율 0.98명으로 출산율 1명대 미만국가에 진입했는데 올해는 이보다 더 낮아질 전망이다. 올 들어 1~3분기 합계출산율은 모두 전년 동기보다 낮았다.

 

3분기 국내 출생아 수는 73,79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87(8.3%) 줄었다. 3분기 출생아는 2015108,263명을 시작으로 4년 연속 최저치를 갱신해왔는데 8만명 선이 무너진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올해 1~9월 태어난 출생아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감소한 232,317명으로 집계됐다. 남은 4분기 출생아 수가 전년 동기 대비 9.2% 이상 줄어들게 되면 연간 출생아 수는 30만명 미만이 될 수도 있다.

 

향후 출산율 추이를 가늠할 수 있는 혼인 건수는 3분기 들어 감소폭이 완화됐지만, 여기엔 신고가능일수가 1년 전보다 늘어난 특이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 9월 혼인 건수는 15,8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급증했다. 이에 따라 3분기 혼인 건수는 53,320건으로 지난해보다 0.9% 감소하는 데 그쳤다. 지난 1분기(-10.7%), 2분기(-7.8%)에 비해 감소폭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올해 9월 추석 연휴와 주말이 작년보다 하루씩 적었다혼인신고를 할 수 있는 날이 늘어나 혼인건수도 자연스레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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