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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세계 최초 동물세포 유래 바이오의약품 할랄 인증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0/01/07 [17:29]
대웅제약, 세계 최초 동물세포 유래 바이오의약품 할랄 인증

대웅제약, 세계 최초 동물세포 유래 바이오의약품 할랄 인증

대웅제약, 세계 최초 동물세포 유래 바이오의약품 할랄 인증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0/01/07 [17:29]

 

대웅제약과 인도네시아 인피온이 설립한 합작법인인 대웅인피온이 세계 최초로 동물세포 유래 바이오의약품에 대해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

 

대웅제약은 지난 3일 대웅인피온이 적혈구 생성인자 제제인 '에포디온'(사진)에 대해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기관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에포디온은 신장투석과 같은 만성신부전 환자와 항암환자를 위한 빈혈치료제로, 201612BPOM(인도네시아 식약처)으로부터 판매허가를 획득하고 20174월 인도네시아 시장에 발매됐다. 출시 6개월만에 인도네시아 EPO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현재 4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대웅인피온은 에포디온의 성과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의 할랄 인증을 통해 글로벌 시장진출을 준비해왔다. 전세계 무슬림 인구는 약 18억명으로 추산되며, 2060년에는 약 30억명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슬람 국가의 높은 인구 증가율과 시장 규모 확대로 할랄시장은 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 모든 산업군에 있어서 높은 잠재력을 지닌 시장으로 꼽힌다.

 

전 세계에서 무슬림 인구가 가장 많은 인도네시아는 201910월부터 현지에서 유통되는 모든 음식료품, 화장품, 화학제품, 생물학제품 등에 할랄 인증 여부에 대한 표기를 의무화하는 '할랄제품보장법'을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인도네시아의 할랄 인증기관인 무이(MUI)는 말레이시아의 자킴(JAKIM), 싱가포르의 무이스(MUIS)와 더불어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 중 하나로, 인도네시아 MUI 할랄 인증은 중요한 성과로 여겨진다.

 

특히, 바이오의약품의 할랄 인증은 합성의약품 대비 절차가 매우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대웅인피온은 에포디온의 허가 직후 할랄 인증을 위한 팀을 별도로 조직해 에포디온에 대한 할랄 인증을 본격적으로 준비해왔다. 그 결과 201710월 할랄 인증 신청 이후 2019년 공장 실사를 거쳐 약 2년만에 할랄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웅인피온은 이번 할랄 인증을 기점으로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허가를 준비 중인 상피세포성장인자, 성장호르몬 제제 케어트로핀 등 현지에서 생산하는 모든 제품에 대해 할랄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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