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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목사, 가나 대통령에 제자훈련 콘퍼런스 성과와 교회 간 협력 설명
사랑의교회, 4-6일 목회자 2000명에 ‘2020 가나 제자훈련 콘퍼런스’
기사입력: 2020/02/07 [20:36]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이광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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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사랑의교회 목사가 6(현지시간) 서부아프리카 가나 수도 아크라 대통령궁에서 나나 아쿠포 아도 대통령을 만나 환담하고 최근 가나에서 개최된 제자훈련 콘퍼런스의 성과와 한국교회·가나교회 간 협력에 대해 설명했다. 환담은 가나 교회의 초교파 목회자들의 주선으로 성사됐다.사랑의교회는 지난 4-6일 가나 수도 아크라 인근 아낙카조 성경사역훈련센터에서 ‘2020 가나 제자훈련 콘퍼런스를 열고 목회자 2000여명에게 제자훈련의 기본 원리를 소개했다. 다양한 교파 배경을 가진 이들 목회자는 예수 심정으로 제자를 길러내겠다고 다짐했다.

 

오 목사는 자신에게 균형 잡힌 신학이 있는가, 그 신학은 검증됐는가, 신학을 적용할 현장이 있는가를 목회자들은 항상 물어야 한다제자훈련은 프로그램이나 트렌드가 아니라 목회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오 목사는 제자훈련을 목회의 토대로 삼는 목회자들은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통찰력, 교회에 대한 분명한 정의를 갖고 있어야 한다이 두 가지가 목회 사역의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오 목사는 기독교 초기에 기독론이 확립되고 16세기 종교개혁자들이 구원론을 완성했음을 설명하면서 21세기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모더니즘의 도전 앞에서는 더 분명한 교회론을 정립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아도 가나 대통령은 한담 자리에서 오 목사 방문단 일행을 환영한다. 많은 가나 목회자들이 오 목사가 가나에 오기를 희망했다한국도 기독교가 부흥한 나라로 알고 있다. 가나도 인구 70%가 기독교인이며 종교의 자유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우리는 가나에 종교 자유가 증진되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종교성(Religious Affair)을 설치해 담당 장관까지 두고 있다가나 정부와 교회는 긴밀한 협력 관계 속에 있다고 말했다. 이날 환담 자리엔 구피 잠네시 종교성 장관이 배석했다.

 

아도 대통령은 법무부 장관(2001~2003), 외무부 장관(2003~2007)을 거쳐 가나 신애국당(NPP) 당수로 활동하다가 20171월 대통령에 취임했다.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회의 공동의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기독교인으로서 아크라 리지 교회 신자이기도 하다.

 

오 목사는 기도하기는 콘퍼런스를 통해 가나 목회자와 교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기를 바란다가나 정부의 종교 자유 노력에 감명을 받았다. 기회가 되면 종교성 장관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 허락해주시길 바란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오 목사는 대통령궁 방문 선물로 거북선을 전달했다.

 

오 목사는 축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아도 가나 대통령에게 모세의 지도력과 다윗의 믿음, 사도바울의 은혜를 내려 주옵소서하며 기도했다. 이날 환담 자리에는 가나 교회 성공회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LIC교단 등 주요 교단 목회자들도 참석했다.

 

한편 가나는 15세기 유럽 선교사들에 의해 복음이 처음 전해졌다. 19세기에는 유럽 사회에 황금해안(Gold Coast)’으로 알려지면서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았다. 국민의 70%가 기독교인이지만 번영신학의 영향과 건강한 신학의 부재는 교회가 풀어야 할 과제다.

 

사랑의교회는 그동안 브라질(2006) 중국(2010) 대만(2014) 에티오피아(2017) 등에서 제자훈련 세미나를 개최하고 현지 목회자들을 격려했다. 가나는 동부의 에티오피아와 위도가 비슷하다는 점에서 남하하는 이슬람 세력을 방어하는 제자훈련 기지로서의 의미가 있다고 오 목사는 덧붙였다.

 

사랑의교회는 가나 콘퍼런스를 기점으로 전 세계 제자훈련 교회를 네트워킹하고 협력하는 DMGP(Disciple Making Global Partners) 사역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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