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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2인자 김남희씨의 ‘이만희 교주 실체’ 폭로의 이유는?
재산권 둘러싼 소송, “주도권 가져오기 위한 폭로” 분석
기사입력: 2020/02/11 [21:36]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뉴스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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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유력 후계자로 아려졌던 김남희 씨(전 세계여성평화그룹 대표)가 신천지 탈퇴자가 운영하는 한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신천지와 이만희 교주의 실체를 폭로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CBS 노컷뉴스가 11일 보도했다.

▲ 신천지 2인자로 알려졌던 김남희 전 세계여성평화그룹 대표가 ‘신천지와 이만희 교주의 실체’를 폭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신천지 행사에서 이만희 총재와 함께 입장하는 김남희 씨. CBS화면캡쳐

 

CBS 보도에 따르면 이만희 총회장과 영적결혼식을 하고, 동거 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진 신천지 2인자였던 김남희 씨는 본인도 신천지 집단에 속았다며 신천지를 종교사기집단이라고 공격했다. 김씨는 인터넷 방송에서 "하나님이라고 믿었던 이만희가 구원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신천지는 반드시 이땅에서 없어져야 할 종교 사기집단" 이라고 말했다.

 

김 씨는 신천지 단체인 세계여성평화그룹과 국제청년평화그룹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쳐 여성과 청년, 대학생 포교에 심혈을 기울인 인물이다. 자원봉사단체 만남을 이끌며 신천지의 부정적 이미지를 세탁하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김씨는 수년 전 만국회의 당시 이만희 총회장과 함께 왕관을 쓰고 등장한 이른바 천국혼인잔치를 거행했다. 만국회의 카드섹션을 통해 만국의 어머니로 신격화되기도 했다. 신천지 가평연수원의 해와 달 조형물에는 두사람의 얼굴을 그려 넣었다.

 

측근 중의 측근으로 이만희 총회장 사후 유력한 후계자로 떠오른 김남희씨가 지난 2016년 이후 두문불출하면서 총회장과의 불화설이 불거졌고, 결국 신천지 측으로부터 배도자로 몰려 쫓겨났다는 소문도 나돌았다.

 

김 씨가 신천지를 나온 이유에 대해 갖가지 소문이 난무하는 가운데 김 씨는 현재 신천지 측과 재산권을 둘러싼 수백억 원 대 소송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김 씨가 신천지 실체 폭로에 나서면서 신천지 내부는 발칵 뒤집혔다. 해당 영상은 신천지 측의 저작권 침해 신고로 현재 재생이 되지 않는 상태라고 CBS는 밝혔다.

 

전문가들은 신천지 측과 법적 다툼 중인 김 씨가 소송에서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해 폭로에 나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 씨는 "자신만이 알고, 경험한 이만희의 실체를 밝힌다"며 본격적인 신천지 실체 폭로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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