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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11주기, 유물 자료집 발간
세례대장 등 14개 항목 유물 250점 소개
기사입력: 2020/02/14 [15:58]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뉴스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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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 한국교회사연구소는 김수환 추기경
11주기를 맞아 '역대 교구장 유물 자료집-김수환 추기경'16일 발간한다.

 

연구소는 각지에 흩어져있던 김 추기경 관련 역사적 자료를 한데 모았다. 그동안 일반에 알려지지 않은 자료들도 다수 수록돼 있다. 유물 자료집에는 세례대장, 기념상본, 전례복, 성직자복, 인장, 친필 등 14개 항목으로 나눈 유물 250점이 상세하게 소개됐다.

▲ 김 추기경은 1922년 7월 25일 대구성당(현 계산동 주교좌성당)에서 대구대목구 부주교 베르모렐 신부에게 세례를 받았다. 세례대장(No.23750)에는 “남산동에서 7월 2일(음 5. 8) 김요셉과 서마르티나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 세례명은 스테파노, 대부는 이베드로”라고 기록되어 있다.<붉은 점선 안>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유물 자료집 발간 축사에서 "한국 천주교회는 선조들이 온몸을 바쳐 증거한 신앙의 기록과 사적지를 보존하고 찾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했다"면서 "그 흔적을 찾아내고 정리하는 것은 마치 보이지 않는 은총의 표지를 드러내는 성사와도 비슷하다"고 말했다. "한국교회의 첫 추기경인 김수환 추기경님은 훌륭한 사제이자 양들을 잘 인도하셨던 착한 목자이셨다""유물 자료집을 통해 김 추기경님을 다시 만나고 추억하며 기억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교회사연구소는 김 추기경 자료집을 시작으로 10년에 걸쳐 교구 200주년의 역사를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2031'서울대교구 200주년사'를 간행할 계획이다.

 

서울대교구는 단순히 교구 200년사를 집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역대 교구장 유물을 정리해 그 의미를 되새길 계획이다. 역대 교구장 유물 안에서 교구의 역사와 신앙 정신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국교회사연구소는 26일 오전 11시 서울대교구장 집무실에서 염 추기경에게 '역대 교구장 유물 자료집-김수환 추기경'을 봉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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