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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집회 강행 범투본 수사 착수… 전광훈 목사 24일 영장심사
전 목사 광화문집회 이틀째 강행…“바이러스, 주님이 고쳐줘”
기사입력: 2020/02/23 [20:06]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뉴스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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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이하 범투본) 수사에 착수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서울 광화문광장 등에서 집회가 금지됐는데도 주말에 집회를 강행한 혐의다.범투본을 이끄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목사에 대해선 이미 구속영장이 신청된 상태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3코로나19 전염 우려에 따른 서울시의 집회 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강행된 집회들에 대해 향후 관련자들을 엄정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원순 서울시장은 주말 광화문광장 등지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한 10여개 단체에 지난 21일 집회 금지를 통보했다. 범투본은 그럼에도 집회 개최를 강행한 혐의(감염병예방·관리법 위반)를 받고 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현행 감염병예방·관리법 49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이나 지방자치단체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집회를 제한할 수 있다. 금지 조치를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전 목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미 구속영장이 신청된 상태다. 서울중앙지법은 24일 전 목사를 상대로 영장실질심사를 한다. 구속 여부는 24일 밤늦게 또는 25일 오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앞서 전 목사를 상대로 한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으나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된 바 있다.

▲ 연합뉴스TV 화면캡쳐  

 

한편 전 목사는 코로나19 전파 우려에도 주말 이틀 동안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강행했다.

 

전 목사는 광화문광장 옆 인도와 일부 차로에서 집회를 열고 문재인(대통령)과 박원순(서울시장)의 탄압을 이기고 집회에 온 여러분들이 진짜 기독교인이라며 “(예배에 오면) 오히려 걸렸던 병도 낫는다고 밝혔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는 신도와 지지자 8000여명이 참석했다.

 

전 목사는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이 있다면 다음 주 예배에 오시라. 주님이 다 고쳐주실 것이라면서 안 고쳐주셔도 우리의 목적지는 하늘나라라고 외쳤다. “‘자유 우파는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을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는 발언이 선거법 위반인가라며 나를 구속시켜 집회를 못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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