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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종교집회 금지 긴급명령'-“정말 화끈” vs "정치말고 방역해라“
주일예배 알준 페북에서의 고민 글에 상반된 여론
기사입력: 2020/03/08 [11:21]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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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알준 페북에서의 고민 글에 상반된 여론 

예배 2-3주 쉬면 좀 어때요?”vs “신천지 집회와 동일시해선 안 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8일 주일예배를 앞두고 도내 교회의 집회 예배를 전면 금지하는 긴급 명령을 고민한 내용에 상반된 여론전이 펼쳐지고 있다.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주일인 8일 도내 교회의 집회 예배를 전면 금지하는 긴급 명령을 고민했다.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하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종교시설 내 행사 자제를 요청한 가운데 경기도 내 교회의 절반 이상이 오는 8일 집회 예배를 정상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도내 교회 5105곳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한 결과 2858(56%)8일 집회 예배를 계획하고 있엇다. 나머지 교회 2247(44%)은 온라인·영상예배로 대체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7'종교집회 전면금지 긴급명령 검토의견을 구합니다' 라는 제목으로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부와 경기도 및 각 시군의 간절한 호소와 권유 등으로 불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는 집합 종교행사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종교의 자유를 존중하지만, 종교의 자유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제한할 수 있고,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에서 집회 금지 등을 명할 수 있게 되어 있다"며 긴급명령 발동의 근거를 제시했다.

 

그는 "종교집회를 강제금지할 경우 엄청난 반발과 비난이 예상된다"고 말한 뒤 "그러나 도민께서 제게 맡긴 일 중 제일은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다. 불가피한 반발을 이겨낼 수 있도록 권한을 준 것이므로 비난은 그 권한에 상응하는 책임의 일부로서 제가 감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페이스북 글에는 찬반의 댓글이 쏟아졌으며 언론 보도에도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댓글이 봇물을 이뤘다.

 

경기도 파주의 한 목사는 경기도는 가정 예배라는 문구를 문자에 넣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한국교회가 마치 바이러스 확산과 연관된 곳처럼 전체 도민에게 인식시켰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목사는 이미 많은 한국교회가 집회를 자제하고 있다면서 신천지의 집회와 한국교회의 예배를 동일시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고 언론들은 보도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8일 자신의 SNS에 진 전 교수는 "기독교의 대다수의 교회가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강제조치는 교회의 반발을 불러 외려 역효과만 낼 것"이라고 했다. 심지어 "비록 일부라도 교회를 적으로 돌리면 안 되며 대한민국은 민주국가로 신앙의 자유는 대통령도 못 건드리는 것이다"" 일개 도지사 따위가 함부로 건드릴 수 있는 가치가 아니니 최대한 협조를 호소하는 길밖에 없다"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방역을 하라, 정치를 할 게 아니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재명 지사의 시원스런 일처이에 환호하는 네트즌들도 많았다. “일은 정말 화끈하게 하네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정말 협조 좀 합시다 예배 2-3주 쉬면 좀 어때요?”라든가 , 왜 고민하나? 집회금지 긴급명령 내려라. 개신교 도지사가 아니라 경기도민 도지사다. 다수의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예배행위는 반사회적 행위다.”라는 등의 댓글도 봇물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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