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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국무총리·서울시장 법적조치에 반발
“현 정부와 서울시가 불합리하게 종교에 대해 강제조치”
기사입력: 2020/03/23 [21:21]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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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차원에도 용납할 수 없다정 총리와 박 시장에 법적 책임 물을 것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현장예배를 강행하고 있는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하겠다 예고하고 서울시도 해당 교회에 집회 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하자 교회 측이 정 총리와 박원순 서울 시장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물리겠다고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23일 사랑제일교회는 전광훈 담임목사의 유튜브 채널인 '너알아TV'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감염병 관련 (국가의 지침에) 방역작업을 하루에도 수차례 하고 발열체크도 하고 있는데 (서울시 등의 명령은) 전 목사를 누르기 위한 방편으로 볼 수밖에 없고 정세균 총리와 박 시장에게 반드시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12시쯤 생방송된 '너알아TV'에서 박중섭 사랑제일교회 부목사는 서울시 직원들과 행정명령 관련 대화를 끝나고 나온 뒤 "서울시에서 주일 날 예배하는 모든 부분을 완전 폐쇄조치를 하겠다고 공문을 가져왔는데 우리가 불이익을 당하고 있고 현 정부와 서울시가 불합리하게 종교에 대해 강제조치하고 있어 항의했다"고 밝혔다.

 

박중섭 부목사는 "정 총리가 특정교회인 사랑제일교회를 딱 지목해 법적조치를 한다고 언론에 브리핑을 했다""이 부분에 대해서 반드시 정 총리에 대한 법적 조치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박 목사는 "사랑제일교회도 인권이 있다""우리 교회에서는 확진자도 안나왔고 사랑제일교회가 범죄집단인가? 요양병원인가? 사랑제일교회를 지목해서 법적조치를 한다는 것은 인권 차원에도 용납할 수 없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박 목사는 "수천명의 신도가 와도 확진자가 없고 손 소독제도 다 진열되어 있다""감염병과 관련해 (국가의 지시에) 동참할 의사가 있고 이제까지 진행되어 있고 그와 같이 하고 있다고 (서울시 관계자에게) 말씀드렸다""우리도 국가가 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주 토요일 예배 개최 유무에 대해서는 발언하지 않았다.

 

한편 서울시는 23일부터 45일까지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에 따르면 감염병예방법 80조에 따라 집회금지를 했음에도 집회에 참여하는 개개인에게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청구되고 확진자가 발생 시 확진자와 접촉자의 치료비 일체와 방역비가 청구된다.

 

아울러 정 총리는 이날 오전 "방역지침을 위반한 서울시 사랑제일장로교회 등에 대해 집회금지명령 등 단호한 법적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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