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구세군, 마스크·위생용품 기부 자선냄비 운영 연장

이준혁 기자 | 기사입력 2020/03/24 [21:23]
'내 마음을 담다' 캠페인 전국에서 31일까지

구세군, 마스크·위생용품 기부 자선냄비 운영 연장

'내 마음을 담다' 캠페인 전국에서 31일까지

이준혁 기자 | 입력 : 2020/03/24 [21:23]

구세군 한국군국은 지난 13일부터 사회 서비스 종사자들을 위한 마스크·위생용품 기부 캠페인 '내 마음을 담다'31일까지 전국에서 펼친다. 애초 이달 13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하기로 했으나,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2차 캠페인을 23일부터 연장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내 마음을 담다' 캠페인은 국민들의 생활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매일 일선에서 감염과 전파 위험성에 노출되는 환경미화원, 버스기사, 경비원과 같은 사회 서비스 종사자들께 국민들이 여분의 마스크나 위생용품을 자선냄비를 통해 기부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이겨내고자 하는 마음을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구세군 측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강력한 전파력을 보이며 전국적으로 확산중인 상황 속에서도 '내 마음을 담다' 1차 캠페인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국민들의 전파력이 더욱 강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1차 캠페인을 평가했다.

 

이어 "국민들의 생활을 위해 일선에서 위험을 감수하는 사회서비스 종사자들은 일주일에 주어지는 2개의 마스크를 구하기 어렵고 지원도 부족한 현실이다. 그래서 구세군은 가장 필요로 하는 계층을 위해 '내 마음을 담다' 마스크 기부캠페인을 추가 시행하게 됐다"2차 캠페인을 시행한 이유를 설명했다.

 

구세군은 1차 캠페인의 경우 서울 광화문 남측 광장과 잠실 제2롯데몰, 부산역, 그리고 대전역에서 벌였고, 2차 캠페인은 9개의 구세군 지방본영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구세군은 1차 캠페인 기간 동안 1554개 마스크를 확보했다. 마스크를 포함한 방역용품은 환경미화원과 버스기사, 경비원 등 사회서비스 종사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내 마음을 담다' 캠페인에는 미개봉된 마스크와 현금 기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구세군은 ‘#내마음을담다챌린지를 SNS에서 실시하여 어려운 상황을 국민 모두가 참여하여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전국민 응원 릴레이 운동 또한 실시하고 있다.

 

구세군 관계자는 2차 캠페인 진행 현황과 마스크 배분과 관련 "2차 캠페인이 추가되면서 (합쳐서) 한 번에 배분할 수도 있을 것 같다""우편으로도 꾸준히 (마스크 등을) 보내주고 계시고, 메시지를 담아서 보내주시는 경우도 있다. 관심도가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