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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인천교구청, 귀국 사제 14명 자발적 자가격리

이준혁 기자 | 기사입력 2020/03/30 [21:25]
선별검사 후 자체시설에 입소, 하루 2번 모니터링

천주교 인천교구청, 귀국 사제 14명 자발적 자가격리

선별검사 후 자체시설에 입소, 하루 2번 모니터링

이준혁 기자 | 입력 : 2020/03/30 [21:25]

 


인천 동구는 지난
27일부터 해외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인천 교구청 소속 사제들이 송림동 인천교구청 본부(옛 박문여고)에 마련된 자체 격리시설에서 자발적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 교구청 소속 사제 10명은 귀국해 현재 자가격리 중이며, 나머지 4명도 41일까지 순차적으로 입국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이같이 조치한다.

 

구 관계자는 지난 29일까지 한국에 들어온 10명은 선별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는 귀국 사제들에 대해 격리 기간 하루 2번 발열 및 인후통, 호흡기 증상 등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나머지 4명에 대해서도 귀국하는 대로 지체없이 검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구는 격리시설 적합 기준에 대한 교구청 자문에 적극 응하는 한편, 입소대상 건물 방역과 손 세정제, 살균제 및 마스크 등의 물품을 지원했다.

 

해외 입국자 관련 정부 방침에 따르면 유증상자는 격리치료 후 재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도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고, 증상이 없는 사람은 귀국 후 3일 이내에 관할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다음 자가격리 14일을 채워야 한다.

 

허인환 구청장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보여준 솔선수범과 이웃사랑은 큰 귀감이 되고 있다온 나라에서 일제히 진행되고 있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지역내 모든 종교시설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거듭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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