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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막 동안거 스님들의 극한 수행기 '아홉 스님' 개봉

이준혁 기자 | 기사입력 2020/05/11 [18:16]
90일간 7개의 엄격한 규칙 고수, 용맹정진 여정 공개

천막 동안거 스님들의 극한 수행기 '아홉 스님' 개봉

90일간 7개의 엄격한 규칙 고수, 용맹정진 여정 공개

이준혁 기자 | 입력 : 2020/05/1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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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 7개의 엄격한 규칙 고수, 용맹정진 여정 공개

 

한국 불교 역사상 최초의 천막 동안거를 한 아홉 스님들의 극한 수행기를 담아낸 밀착 다큐 '아홉 스님'이 오는 27일 개봉한다.

 

지난 20191115일 이례적으로 산중이 아닌 하남 위례 신도시, 즉 도심을 수행 공간으로 선택한 천막 동안거는 전통과 현대의 다양성을 아우르는 새로운 수행 문화를 제시하며 수행 공간을 대중적 장소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천막 노숙이라는 극단적인 상황과 수칙이 더해져 화제가 됐다.

 

'아홉 스님'은 한겨울, 빛 한 줄기가 아쉽고 온기 한 점 느낄 수 없는 천막결사 안에서 90일간 옷 한 벌, 하루 한 끼 등 7개의 엄격한 규칙을 고수해 나간 아홉 스님의 수행기를 24시간 밀착 취재, 지금껏 어디서도 본 적 없었던 천막 안 용맹정진을 위한 여정을 공개한다.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달을 벗삼아 마음을 갖추는 곳'이라는 의미의 '상월선원(霜月禪院)' 천막결사 앞에서 결의를 다지는 아홉 스님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위를 가로지르는 '가장 낮은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라'라는 문구는 화합과 평화라는 세계 공통적인 가치를 이룩하기 위해 일종의 재난 같은 극한 수행에 거침없이 도전한 아홉 스님들의 큰 뜻을 짐작하게 한다. 또한 '불교 사상 가장 극한의 천막 동안거'라는 태그는 진정한 진리를 깨닫기 위해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야만 참선에 이를 수 있는 스님들의 고행과 99색 이야기를 기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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