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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소속사, "Black Lives Matter“ 캠페인에 100만달러 기부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0/06/07 [19:17]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보도, SNS로 전 세계 퍼져나가

방탄소년단·소속사, "Black Lives Matter“ 캠페인에 100만달러 기부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보도, SNS로 전 세계 퍼져나가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0/06/07 [19:17]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흑인 인권운동 캠페인 블랙 라이브스 매터’(Black Lives Matter·BLM·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 측에 100만 달러(12억여원)를 기부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7방탄소년단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름으로 블랙 라이브스 매터100만 달러를 기부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홈페이지 캡쳐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앞서 6(현지시간) 방탄소년단과 빅히트의 100만 달러 기부 사실을 보도하며 기부금 전달이 이번 주 이뤄졌다고 밝혔다. 관련 소식은 SNS를 통해 전 세계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4일 공식 트위터에 우리는 인종차별에 반대합니다. 우리는 폭력에 반대합니다. , 당신, 우리 모두는 존중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최근 미국에서 벌어지는 인종 차별 반대 운동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당시 빅히트 측은 “(인종차별 반대 관련) 기부처와 논의를 끝냈고 현재 송금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 기부 단체와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BLM 운동은 SNS를 통해 전 세계로 퍼지고 있다. 2012년 미국에서 흑인 소년을 죽인 백인 방범요원이 이듬해 무죄 평결을 받고 풀려나면서 시작된 흑인 인권 운동이다. 지난달 25일 미국 미니애폴리스의 백인 경찰 데릭 쇼빈이 자신의 무릎으로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눌러 끝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한 후 미국 전역에 BLM 캠페인이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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