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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춘숙 치유의힘●사람을 살리는 말, 칭찬

조춘숙 | 기사입력 2020/06/09 [20:16]
지금부터 시작합시다

조춘숙 치유의힘●사람을 살리는 말, 칭찬

지금부터 시작합시다

조춘숙 | 입력 : 2020/06/09 [20:16]

지금부터 시작합시다 

 

살아가면서 아름다운 이야기를 접하게 될 때 우리는 마음의 불을 지피게 된다. 삶에서 진한 감동으로 다가온 진명여고 선배에 관한 얘기다. 어린 시절 몸이 허약해서 부모님의 정성과 사랑의 보살핌 속에 보냈다고 한다. 신체적으로 약한 부분이 신장이었다고 하는데, 삶을 대하는 선배의 태도를 보면서 그러한 젊은 시절의 시련이 현재 겸손한 인격과 사려 깊은 모습으로 승화되었다라고 생각한다.

 

신앙심이 얼마나 깊고 돈독한지 매사에 긍정적이며 조건과 상황에 개의치 않고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하며 감사라는 단어가 입에서 끊이지 않고 손수 대접하기를 늘 기쁜 마음으로 즐겨하신다.

 

가끔 돌봐주는 외손자와 손녀 이야기를 하면서 평소 할머니를 이렇게 칭찬한다고 한다.

 

우리가 매일 가는 산처럼 멋있는 할머니.”

거기에 있는 토끼처럼 귀여운 할머니.”

예수님 같은 할머니.”

우리를 사랑해주시고 돌봐주시는 고마운 할머니.”

 

이렇게 손자와 손녀로부터 칭찬의 말을 듣다보니 좋지 않았던 신장이 말끔히 낳았다고 한다.

 

칭찬의 사전적 의미는 잘한다고 추어주거나 좋은 점을 높이 평가함 또는 그런 말이다. 칭찬을 하려면 마음에서 우러나는 진정성을 가지고 해야 한다. 진정성이 담겨있지 않은 말이라면 상대의 마음에 전달되지 않기 때문이다. 상황에 맞게 구체적으로 말해주어야 한다.

 

작은 칭찬 한마디는 매우 신비로운 효과를 낳는다. 요즘같이 Covid-19로 힘든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사랑의 말, 위로의 말, 격려의 말이 필요하다. 칭찬은 생명을 살리는 도구인 것이다.

 

그렇다. 모든 인간관계의 소통은 말(대화)에서 비롯된다. 그래서 말을 하되 잘해야 한다. 때로는 말로서 상대에게 입힌 상처가 소통의 부재를 가져오며, 평생의 한()으로 마음을 얼룩지게 만들기도 한다. 말을 하기 전에는 적어도 다음 세 가지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첫째, 지금 말하고자 하는 것이 진실된 것인가.

둘째, 지금 말하고자 하는 것이 선한 내용인가.

셋째, 지금 말하고자 하는 것이 꼭 필요한 것인가.

 

위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굳이 상대방에게 말할 필요가 없다.

 

당신이 행복해지고 싶다면 상대방을 진심으로 칭찬해 주어라. 상대방에게 듣는 칭찬 또한 당신을 춤추게 할 것이다. 오늘도 나와 가장 가까운 가족(이웃)부터 칭찬릴레이를 시작해 보면 어떨까.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합니다.”

국헌(菊軒) 조춘숙 <칼럼니스트> jrose19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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