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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고리 사찰 광륵사에 이목 집중...1955년 김여화 보살 창건사찰
불교학자인 故 고익진 교수 어머니, 고승덕 前 의원의 할머니
기사입력: 2020/07/04 [08:59]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뉴스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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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학자인
고익진 교수 어머니, 고승덕 의원의 할머니  

개인사찰이지만 포교 활동에 집중, 많은 신도들 왕래

 

관련 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서며 코로나 확산 고리가 된 사찰 광주 광륵사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광주 광륵사 관련 확진자는 38명이 추가돼 모두 57명이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광주 광륵사금양 오피스텔제주도 여행자 모임광주사랑교회순으로 코로나19가 전파됐다고 3일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브리핑에서 가장 최초로 발생한 사례는 광륵사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광륵사 방문자는 방문판매업체 사무실로 알려진 금양 오피스텔을 방문해 감염을 증폭시켰다. 또 금양 오피스텔 방문자들이 제주도 여행을 다녀와 집단감염을 일으켰고, 광주사랑의교회도 찾아 코로나19를 전파했다. 이 중 일부는 요양원 종사자여서 한울요양원에까지 바이러스가 확산했다.

 

한편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시 동구 운림동, 무등산에 위치한 사설 사암(寺庵)인 광륵사는1955년 김여화 보살이 창건했다. 25여년간을 주지 스님으로 지내며 수행과 염불에 매진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1978년 승방에서 78세로 입적했다.

 

광륵사는 지역에서는 인근 조계종 소속 사찰인 증심사(證心寺) 못지않게 꽤 이름이 알려진 곳이다. 개인사찰이지만 포교 활동에 집중해 오가는 신도가 적지 않았던 곳으로 알려졌다.

 

창건주인 김여화 보살은 불교학자인 고() 고익진 동국대 교수의 어머니이자 18대 한나라당 의원이었던 고승덕 변호사의 할머니이다.

 

고 교수는 생전 아함경 등 초기 경전 연구로 이름을 크게 알렸다. '아함법상의 체계성 연구'는 그가 남긴 대표적인 초기 불교 논문이다. 그는 고교 졸업 뒤 대학 의예과에 진학했으나 몸이 아파 장기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불교에 눈을 뜬 것으로 전해진다. 모친이 창건한 광륵사에서 5년간 요양 생활을 했다. 불교에 귀의한 뒤로 의사의 뜻을 접고서 동국대 불교학과로 길을 바꿔 초기 불교의 대가가 됐다. 고 교수는 고승덕 변호사의 삼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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