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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교회 모임·식사제공 금지…위반시 이용자 벌금“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0/07/08 [16:28]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최근 감염의 절반이 교회 소규모 모임과 행사“

정세균 총리 "교회 모임·식사제공 금지…위반시 이용자 벌금“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최근 감염의 절반이 교회 소규모 모임과 행사“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0/07/08 [16:28]

 


코로나
19 중대본 회의 최근 감염의 절반이 교회 소규모 모임과 행사

 

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감염 사례를 분석해보면 교회 소규모 모임과 행사로부터 비롯된 경우가 전체 절반가량을 차지한다""정부는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핵심방역수칙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교회 전체를 고위험시설로 지정하는 조치는 아니다. 하지만 각종 모임과 식사 제공이 금지되고 출입명부 관리도 의무화한다"고 말했다.

 

또 정 총리는 "핵심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교회 관계자뿐 아니라 이용자에게도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린 불가피한 결정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 종교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정 총리는 해외여행을 자제해줄 것도 당부했다. 최근 EU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14개국 국민의 유럽 입국을 허용했다. 터키 등 일부 국가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코로나19 보상금까지 내걸고 있다.

 

정 총리는 "유럽 하늘이 열리는 것은 반갑지만, 전세계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에서 걱정과 우려가 더 크다. 국민들께서는 가급적 해외여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불가피한 경우라도 국가별 방역정책을 정확히 확인한 후 방문해 달라"며 외교부가 국가별 입국조건 등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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