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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대사 창건 통영 안정사 새 주지 스님 논란 확산
‘천년고찰 주지, 전과 7범에 성범죄 전력’ VS “YTN 보도는 악의적 왜곡”
기사입력: 2020/07/26 [20:36]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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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수막을 걸고 피켓 시위를 벌이는 안정사 말사 가섭암의 혜안스님과 법화종이 공개한 승헌스님 범죄수사경력 회보서 사본. 부산일보 사진    


천년고찰 주지, 전과 7범에 성범죄 전력’ VS “YTN 보도는 악의적 왜곡

 

사진: 현수막을 걸고 피켓 시위를 벌이는 안정사 말사 가섭암의 혜안스님과 법화종이 공개한 승헌스님 범죄수사경력 회보서 사본. 부산일보 사진

 

신라 654(무열왕 1) 원효대사가 창건한 절로 대한불교법화종을 대표하는 총본산인 통영 안정사 새 주지 스님 임명놓 놓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법화종 총무원은 지난달 10일 안정사 신임 주지로 승헌스님을 임명했다. 이를 두고 일부 스님들은 승헌스님이 전과 7범에 강간치상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어 주지로 적절치 못하다는 반발을 했다. 또한 이번에 총무원장 서리로 지명된 진우 스님에게 2억 원을 주고 임명장을 받았다며 청탁 의혹까지 제기했다. 안정사 말사 가섭암의 혜안스님은 이를 토대로 중앙종회에 해임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안정사 입구에 이를 폭로하는 현수막을 걸고 피켓 시위를 벌였다.

▲ YTN화면캡처  

 

YTN은 독자제보를 받아 20일 이러한 상황을 보도했다. 이에 법화종은 24일 법화종 “YTN 통영 안정사 보도는 악의적이고 왜곡이라며 공개사과를 요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또한승헌스님의 범죄·수사경력 회보서를 공개했다. 회보서는 고성경찰서가 경찰청장 명의로 지난 20일 확인·발행한 것으로 각종 범죄 전력을 기록하는 조회결과란에 해당자료 없음이라고 명시돼 있다. 법화종은 이를 근거로 “(승헌스님이)어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중대한 범죄행위를 저지르지 않았음을 입증하는 대단히 중요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승헌 스님은 출가 이후 오랜 세월 안정사와 사내암자인 의상암에서 23년간 수행과 전법포교 활동을 해왔다. 그 과정에서 사찰을 수호하고 길을 내는 등 불사를 진행하면서 나무를 베어내 벌금을 낸 일 등을 비롯해 몇몇 허물이 있다고 본인이 밝혔다. 실상이 이러함에도 YTN은 청소년 시절 기소유예 된 단 한 건의 잘못을 들어 마치 불사 과정 중에 벌어진 일들을 중대한 범죄인 것으로 포장해 파렴치한으로 몰고 가는 것은 사실과는 현격히 다른 대단히 무책임한 보도라는 것이다.

 

이어 승헌 스님이 종단발전기금으로 2억원을 보시한 것에 대한 입장도 표명했다. 법화종은 이번 종단발전기금은 승헌 스님이 주지로 임명되기 전에 특정 개인에게 준 것이 결코 아니다라며 어떠한 부정한 돈도 아닌 승헌 스님 자신이 그동안 모아온 삼보정재를 종단을 위해 선뜻 내놓은 것으로, 법화종도로서 모범이 되고 모든 이들의 찬탄을 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투명한 절차를 거치고 법화종 법인 계좌로 기부 받은 것이기에 어떤 문제도 있을 수 없다. 이는 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 종교단체나 대학과 같은 교육기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통상적인 발전기금의 형태라며 그런데도 종단을 흔들려는 일부 법화종 관계자라는 자들의 무책임하고 허황된 말을 내세워 승헌 스님은 물론 현 총무원장 서리스님까지 흠집 내기에 주저하지 않은 것은 참으로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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