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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 무료급식소 `명동밥집´ 운영
“서로에게 밥이 돼 주십시오” 김수환 추기경 뜻 실천
기사입력: 2020/09/14 [15:42]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이부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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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근 노숙인 늘자 수··일 오전 11시부터 하루 200명에게 무료 급식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을 운영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한마음한몸운동본부(운동본부)에 따르면 `세계 가난한 이의 날´1115일 명동 가톨릭회관 후문 쪽에서 소외된 이들을 위한 무료급식소 `명동밥집´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 “서로에게 밥이 되어 주십시오라고 당부했던 고 김수환 추기경의 뜻이 실천되는 것이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운영을 맡는 `명동밥집´은 매주 수·금요일, 주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30분까지 서울 종로·을지로·남대문 일대의 노숙인과 홀몸 노인 등 200여명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해진 배식 시간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찾아와 식사할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될 경우 급식 대신 도시락과 간식을 제공할 방침이다.

 

운동본부 측은 운영이 안정되면 배식 일수를 주 5일로 늘리고 교구 사회사목국·문화홍보국, 영성심리상담교육원, 가톨릭중앙의료원(CMC) 등 기관들과 연계해 의료·물품 지원, 목욕·이미용 서비스, 심리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식 개소에 앞서 이달부터 주 1회씩 종로, 서울시청, 을지로, 남대문 일대 노숙인들에게 간식을 우선 전달한다.

 

명동밥집 운영은 봉사자들의 봉사와 후원을 통한 물품으로 충당한다. 봉사자는 10월 말까지 모집하는데 이미 160여명이 지원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14일부터 매주 월요일에 종로, 서울시청, 을지로, 남대문 일대 노숙인들에게 간식을 전달하며 명동밥집 개소를 알릴 예정이다.

 

명동밥집의 봉사자 신청 문의는 전화(02-727-2286)와 인터넷(naver.me/GxsSnGBI)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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