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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유흥업소발 집담감염, 사랑제일교회에서 비롯”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0/09/17 [21:45]
광주시, 관련 확진자 23명을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로 재분류

“광주 유흥업소발 집담감염, 사랑제일교회에서 비롯”

광주시, 관련 확진자 23명을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로 재분류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0/09/17 [21:45]

광주시, 관련 확진자 23명을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로 재분류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았던 광주 상무지구 유흥업소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사랑제일교회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시는 17일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역학조사 결과 지난달 12일 시작된 상무지구 유흥업소발 지역감염 확산은 서울 사랑제일교회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잠정 결론 지었다고 밝혔다.

▲ 광주 MBC 화면캡처    

 

시 방역당국은 GPS 분석 등 한 달 여에 걸친 역학조사를 통해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 2명이 7월 말 서울 사랑제일교회 합숙 예배에 다녀온 정황을 확인했다.

 

또 해당 확진자가 서울에 다녀온 후 8월 초부터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났다는 주변인의 진술도 함께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 방역당국은 이들을 통해 유흥주점발 감염과 광주지역 3차 유행이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 23명은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로 재분류됐다.

 

광주에서 3차 유행이 시작된 지난달 12일부터 지금까지 광주에서는 26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 사랑제일교회와 8·15 서울 도심 집회 관련 확진자는 115명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들의 부주의와 무책임, 개인주의로 인해 수많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영업을 하지 못하는 등 지역사회에 엄청난 피해를 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103일 또다시 대규모 집회가 예고된 상황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불법집회 불참과 함께 추석 명절에 타지역 방문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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