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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종단 협의체 KCRP, ‘한빛원전 재가동 반대’ 성명
“후쿠시마의 교훈 상기…안전한 정책 결정하라"
기사입력: 2020/11/13 [10:00]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이중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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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의 교훈 상기안전한 정책 결정하라"

 

7대 종단 지도자 모임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대표회장 원행스님)12일 성명을 발표하고 수많은 결함이 발견돼 가동이 중지된 전남 영광 한빛원전 3, 4호기의 재가동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한빛원전 5호기의 안정성도 확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KCRP는 성명에서 "1986년 건설 초기부터 문제가 됐던 부실 공사 논란과 이미 발견된 200개의 3·4호기 균열에 이어 최근에는 5호기까지도 중대한 결함이 드러난 상황"이라며 "수많은 결함이 발견돼 가동이 중지된 전남 영광의 한빛원자력발전소 3·4호기의 재가동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한빛원전 5호기의 안정성도 확보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소량의 방사선 물질이 유출돼도 인근 주민과 국가 전체에 끼치는 해는 상상을 초월한다""정부의 탈핵 정책은 본시 원주인인 미래 세대에게 이 땅을 온전히 돌려줄 현세대의 의무"라고 했다.

 

이어 "이웃한 일본 후쿠시마의 교훈을 상기할 것을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에 촉구한다""책임 있는 자세로 숙고해 모두에게 안전한 정책 결정하라"고 했다.

 

재가동 계획에 반대하는 지역 여론에도 이날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빛원전 3호기의 재가동(임계)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전북도의회와 전북 지역 환경 단체들은 원전의 구조적 문제 탓에 어떻게 해도 안전성이 담보될 수 없다며 한빛원전 재가동 계획 철회를 요구해 왔다.

 

한빛원전은 현재 6(1~6호기) 중 절반(3~5호기)이 멈춰 서 있다. 한빛 3호기와 4호기는 각각 2, 3년 넘게 격납건물 공극(구멍) 등 문제로 가동이 중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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