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시작하는 회기 주제 ‘새 계명의 길을 걸으라’
NCCK 신임 회장에 이경호 베드로 대한성공회 의장주교새로 시작하는 회기 주제 ‘새 계명의 길을 걸으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16일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교회에서 제69회 정기총회를 열고 대한성공회 이경호 의장주교(교단장, 61)를 새 회장으로 추대했다.
9개 교단과 교회 연합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는 NCCK의 1년 임기 회장은 각 회원 교단에서 순번에 따라 맡고 있다.
이경호 신임회장은 취임인사말에서 “교회협의회가 지난 68회기 동안 걸어온 역사와 전통을 잘 기억하고 있다”면서 “회원교단들과 더 깊은 대화를 통해 일치와 연대를 이뤄가며 교회협의회가 올바른 방향을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CCK는 새로 시작하는 회기 주제를 ‘새 계명의 길을 걸으라’로 정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새 계명을 기억하며 민족공동체의 위기와 사회적 위기 속에서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 회장은 한신대 신학과와 동대학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성공회대에서 사목연구원으로 있었고, 신학박사를 수료했다. 1993년 대한성공회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2017년에는 서울교구장 주교 성품을 받았다.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실행위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학교법인 성공회대학교 이사장으로 있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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