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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혁당 사건 폭로로 추방, 조지 오글 목사 소천
지난 6월 16·10 민주항쟁 33주년을 맞아 국민포장
기사입력: 2020/11/18 [08:50]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이광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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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16·10 민주항쟁 33주년을 맞아 국민포장

 

1974년 인혁당 사건을 폭로해 미국으로 추방됐던 조지 오글(91·한국이름 오명걸) 목사가 지난 15일 소천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17오글 목사는 외국인이자 종교인으로서 한국의 민주화운동을 해외에 알릴 수 있었던 중요한 인물이라면서 한국의 민주화에 기여한 목사의 업적과 뜻을 정리하고 기릴 것이라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오글 목사의 부인 도로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조지는 사랑하는 남편, 아버지, 할아버지가 되기 위해 그의 일생을 바쳤다말년에 파킨슨병으로 투병했지만 그는 친절과 동정, 유머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고인은 미국 듀크대 신학대를 졸업한 1954년 미 연합감리교회 선교사로 한국에 들어왔다. 이후 인천의 도시산업선교회를 일구면서 20여년간 노동자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왔다. 4명의 자녀 모두 한국에서 낳았다. 오글 목사가 1962년 인천 화수동 초가집에서 시작한 도시산업선교회는 인천지역 노동운동, 주민운동의 모태가 됐다.

 

고인은 1960~1970년대 한국 민주화운동을 지원하는 활동도 했다. 1974년 인혁당 사건으로 사형 선고를 받은 이들을 위한 공개기도회를 열었다가 중앙정보부에 끌려가 17시간 동안 심문을 받는 등 고초를 겪었다. 결국 그해 1214일 강제추방됐다.

 

유신정권의 대표적인 사법살인으로 알려진 인혁당 사건은 19744월 북한 지령을 받은 인민혁명당이 한국의 국가변란을 기도했다고 발표된 사건을 말한다. 당시 정권은 사형 선고를 받은 8명에 대해 18시간 만에 기습적으로 사형을 집행했고, 이로 인해 국제사회로부터 큰 비난을 받았다. 2000년대 들어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조사와 법원의 재심 등을 통해 전원 무죄를 선고받았다.

 

고인은 미국으로 추방된 후에도 인혁당 사건의 진실을 알리고 한국 사회의 민주화를 위해 노력했다. 미 의회 청문회에 나가 인혁당 사건의 진상에 관해 증언했고, 미국 전역을 돌며 한국의 인권 실태를 알렸다. 고인은 한국의 민주화 이후 1998년 김대중 대통령 취임식에 초대되는 등 한국을 여섯 차례 방문했다. 2002년에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한 해외 민주인사 초청 사업을 계기로 방한해 인권문제연구소가 수여하는 5회 대한민국 인권상을 수상했다.

 

정부는 지난 6106·10 민주항쟁 33주년을 맞아 서울 남영동 옛 대공분실에서 기념식을 열고, 민주주의에 헌신한 오글 목사에게 국민포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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