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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 非婚 출산’ 화제와 논란 속, 찬성 여론도 높아져
'2020년 사회조사 결과', 8년 전보다 8.3 % 늘어
기사입력: 2020/11/19 [14:53]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김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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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년 사회조사 결과', 8년 전보다 8.3 % 늘어  

축하와 환영 분위기...“여성의 자기 결정권과 다양한 형태의 가족 인정여론

 

방송인 사유리(41·후지타 사유리)가 배우자 없이 출산한 사실을 최근 고백하자 화제와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국민 여론조사에서 비혼 출산'에 찬성하는 응답이 과거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비혼 출산 찬성 응답자 비중은 30.7%로 직전 조사인 2018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8년 전 조사 때(22.4%)와 비교하면 8.3%포인트나 오른 수치다.

 

그러나 비혼 출산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응답이 최근 2년 사이 6.3%에서 7.2%로 오르는 사이, '전적으로 반대한다'는 응답(33.1%)1.4%포인트 상승해 상반된 의견이 모두 이전보다 증가했다.

 

비혼 출산에는 연령대가 낮을수록 긍정적이었다. 13~19(38.0%)20(38.1%), 30(37.1%)40% 가까운 찬성률을 보였고, 40대 찬성 비율도 33.3%에 달했다. 반면 50(25.0%), 60세 이상(22.8%)에서는 찬성 비율이 30% 아래로 떨어졌다. 성별로 보면 남성(32.6%)이 여성(28.8%)보다 찬성 응답이 많았다.

 

 

비혼 출산 외에도 정형화된 가족 형태에 대한 당위는 갈수록 낮아지는 추세다.

 

조사 대상자 중 남녀가 결혼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59.7%였다. 이는 2년 전보다 3.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2012(45.9%) 이후 증가세를 보이면서 올해는 60%에 육박했다.

 

'남녀가 결혼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는 데 동의한 사람은 59.7%2018년 대비 3.3%포인트 상승했다. 8년 전(45.9%)과 비교하면 15%포인트 가까이 늘었다. '결혼하면 자녀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은 2년 전보다 1.6%포인트 적은 68.0%였는데, 남성(72.7%)과 여성(63.4%) 간 의견차가 컸다.

 

다만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은 2년 전보다 3.1%포인트 상승한 51.2%로 집계됐다. 최근 젊은층의 비혼화 추세와는 상반된 조사 결과다.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남자(58.2%)가 여자(44.4%)보다 13.8%포인트 더 높았는데, 특히 미혼 남녀의 경우 견해 차이가 18.4%포인트로 확대됐다.

 

통계청 사회조사는 가족, 교육 등 10개 부문에 대해 매년 5개씩 격년 주기로 실시된다. 올해는 가족 교육 및 훈련 건강 범죄와 안전 생활환경에 대해 지난 5월 전국의 13세 이상 38,000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한편 지난 16일 사유리의 비혼 출산 소식이 알려지며 그의 인스타그램엔 수천개의 축하와 환영 댓글이 달렸다. 임신과 출산에 대한 여성의 자기 결정권을 인정하고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여론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사유리가 국내에서 정자를 기증받거나 부부가 아니면 인공수정을 할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논란도 일어났다.

 

그가 불법이라고 했는데, 여기에 관련된 법률을 엄격히 따지면 불법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법으로 금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즉 불법은 아니지만 현실 세계에서 비혼 여성이 정자를 기증 받아 아이를 낳는 게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었다. 사유리 같은 비혼 여성이 정자 기증자를 구하고 그의 동의서를 받아도 의료기관에서 시술 받기가 극히 어렵고 사유리도 이런 과정을 겪었을 것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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