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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번째 ‘구세군 자선냄비’ 온라인 시종식...전국 350여 곳서 거리모금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0/12/01 [20:51]
자선냄비 수 줄이고 비대면 디지털 모금도 도입

92번째 ‘구세군 자선냄비’ 온라인 시종식...전국 350여 곳서 거리모금

자선냄비 수 줄이고 비대면 디지털 모금도 도입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0/12/01 [20:51]

자선냄비 수 줄이고 비대면 디지털 모금도 도입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 1일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구세군은 이날 서울 중구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올해로 92년째를 맞는 시종식을 열고 자선냄비 거리모금에 나섰다. 행사는 현장 참석이 제한된 가운데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다.

 

장만희 구세군 사령관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모습 속에 온라인 시종식이 진행돼 아쉬움이 있다"면서도 "(많은 분들이) 자선냄비를 뜨겁게 채워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바랐다.

 

구세군은 이날 시종식을 시작으로 전국 약 350여 곳에서 연말까지 거리모금을 전개한다. 냄비 옆에서 함께 종을 울리는 가족단위 봉사자도 있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로 1인 봉사자만 받고 있다.

 

구세군은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단계별로 냄비 수를 줄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 내에서도 자선냄비 수를 기존 대비 10% 정도 줄이기로 했고, 방역 단계에 따라 자선냄비 설치가 늦어지는 곳도 있을 수 있다.

▲ 구세군 자선냄비에 현찰대신 후불교통카드, 제로페이등으로 성금을 기부할수있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QR코드, 후불교통카드 등을 활용한 비대면 디지털 모금을 도입했다. 온라인상에서도 자선냄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구세군은 올해 모금 목표액을 정하지 않았다. 대신 많은 국민과 기관 등이 십시일반 모금운동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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