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명성기구, 분야별 부패지수 발표
‘종교계가 정치권에 이어 가장 부패한 집단이라는 오명을 받았다. 한국투명성기구는 2012년 9월-2013년 3월까지 전국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분야별 부패 점수(1-5점, 높을 수록 부패)를 측정한 설문 조사에서 종교 단체가 정당(3.9점), 국회(3.8점)와 비슷한 3.4점을 얻었다고 공개했다.
공무원(3.3점), 사법부·경찰·민간기업·언론(3.2점) 등이 상위권으로 지목됐다. 반면 시민단체(2.8점), 군대·교육 분야(3.1점), 보건의료서비스(2.9점) 등이 가장 청렴한 단체나 조직으로 거명됐다. 아울러 ‘지난 2년간 우리나라의 부패수준’을 묻자 심해졌다는 응답은 39%, 이전과 같다는 답은 47%였다. 나아졌다는 답은 14%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한국투명성기구는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는 종교계를 비롯해 사회 지도층의 부도덕성과 법 집행 등을 무시하는 것 등을 시급히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적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