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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불교 성지 인도 부다가야에 분황사 착공
2022년 완공, 순례하며 머물 수 있는 수행공간 마련
기사입력: 2020/12/29 [22:00]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이중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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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부다가야에 짓는 분황사의 기공식이 29일 개최됐다


2022
년 완공, 순례하며 머물 수 있는 수행공간 마련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인도 부다가야에 한국 사찰 분황사가 들어선다.

 

대한불교조계종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인도 부다가야에 건립 추진 중인 '분황사'의 기공식을 29일 개최했다. 기공식은 원래 지난 3월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었다.

 

부다가야는 불교 신앙의 뿌리로, 세계 많은 불교 국가들이 자국의 사찰을 건립, 성지 참배를 위한 수행시설로 삼아왔으나 한국 사찰은 아직 없었다.

 

이런 오랜 바램 위에 조계종은 분황사 건립을 위한 모금활동을 시작, 영축총림 통도사 청하문도회가 30억원 상당의 부지 2천평을 기증한 것을 비롯, 종단 보시 역사상 최고액인 50억원 기부자도 나왔다.

 

확정된 설계도에 따르면 분황사는 대웅전 263(80), 2층 요사 964(290), 2층 보건소 514(153) 등 건물 3개 동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지난 9월 인도 지방정부로부터 신축 인허가를 취득했다. 이달 1일부터 현장 정비와 공사 준비 작업을 진행했고 3일에는 개토제(집을 짓거나 묘지를 조성하기 위해 땅을 처음 팔 때, 토신(土神)에게 올리는 제사)를 가졌다.

 

분황사는 2022년에 완공, 스님과 재가불자들이 순례하며 머물 수 있는 수행공간과 인도 현지인들을 위한 보건소를 갖추게 된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치사를 통해 "분황사 건립은 한국불교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핵심 불사"라며 "세계 불자들의 수행처이자 한국불교 세계화의 중요한 거점 도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도 물라싼가 이사장 붓다팔라 스님도 "부처님 정법과 수행불교의 전통을 간직한 대한불교 조계종이 불교와 수행이 창안되고 출발한 부다가야 보리수 옆에서 인도불교 복원, 수행지도자 양성, 그리고 한국불교 세계화 불사의 초석을 놓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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