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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최초 종단본 '불교성전' 편찬…24일 조계사서 봉정식
704쪽 분량 총 4장 구성, 부처님과 선지식의 가르침을 발췌
기사입력: 2021/02/17 [22:36]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이중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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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쪽 분량 총 4장 구성, 부처님과 선지식의 가르침을 발췌 

 

조계종 최초 종단본 불교성전이 편찬되어 오는 24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정된다.

 

조계종 불교성전편찬추진위(추진위원장 원행)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4일 오후 4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종단본 불교성전봉정식을 봉행한다고 밝혔다.

 

1972년 동국역경원에서 불교경전이 출간된 바 있으나 5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나면서 우리말 불교 교리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조계종은 2018년 종단에 불교성전편찬위원회를 꾸려 지혜를 모아왔고, ··론 삼장과 선어록에서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부처님과 선지식의 가르침을 발췌해 불교 성전에 담았다.

 

704쪽 분량의 불교성전은 총 4장으로 구성됐다. 1'거룩한 부처님'에서는 부처님의 생애와 관련해 경전에서 발췌한 내용을 서사식으로 풀었다.

 

2'위대한 가르침'은 불교의 대표적 가르침을, 3'보살의 길'에서는 수행자에게 전하는 말씀을 모았다.

 

마지막 제4'불국토 구현'에서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기준으로 화합하는 중생과 지도자의 면면을 다뤘다.

 

부록으로는 부처님 당시 인도 지도와 4대 성지의 모습, 불교사 연표 등이 실렸다.

 

종단본 불교성전은 한역대장경에 바탕을 둔 기존 불교성전과 달리 당시 언어로 된 초기 불교 경전인 니까야 등을 기초로 현대 불교학의 연구와 번역 성과를 반영한 게 특징이다. 종파불교적 관점을 벗어나 통합불교, 회통불교의 특성을 살렸다고 할 수 있다고 조계종 측은 설명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불자를 불자답게 만드는 것이 불교성전"이라며 "이 책을 읽고 이해하면서 한 차원 더 신심이 깊어지고, 불자들의 신행 활동에도 새로운 장을 열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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