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한국교회 통일선교사역 실태조사', 90% “통일 필요”
목사 65% ‘점진적인 통일’ 선호숭실대 '한국교회 통일선교사역 실태조사', 90% “통일 필요”숭실대 '한국교회 통일선교사역 실태조사', 90% “통일 필요” 통일 이유로는 '남북 간 전쟁 위협을 없애기 위해'(34.2%) 가장 많아
대학교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가 전국의 개신교 목회자 500명을 대상으로 통일인식을 조사한 결과 90%에 가까운 목회자들이 통일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다만 목회자 65%는 점진적 통일을, 21.4%는 가능한 빠른 통일을 기대했다.
숭실대학교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한국교회 통일선교사역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업체 지앤컴리서치가 지난해 10월8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목회자 500명을 선발해 실시했다. 참가자는 교단과 관계없이 편의 추출했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는 ±4.37%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89.8%가 '통일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중 '10년 이내 통일이 가능할 것 같다'고 답한 응답자는 39.4%였다.
통일이 되어야 하는 이유로는 '남북 간 전쟁 위협을 없애기 위해'가 34.2%, '같은 민족이니까'는 30.2%로 조사됐다.
북한에 대한 인식을 묻는 항목에서 응답자의 76.2%는 북한을 '협력·지원 대상'이라고 생각했다. 이들 중 62.4%는 '협력해야 할 대상'이라고, 13.8%는 '지원해야 할 대상'이라고 답했다.
조사 참가자들은 '북한 정권이 앞으로 안정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58.2%가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통일·북한선교 사역이 유지돼야 한다는 답변은 70.4% 수준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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