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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종단협 "종교편향 행위 단호히 대처“…조직적 대응체계 갖춘다
2월18일 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이사회 및 정기총회 개최…종단협 새 사무총장 도각스님 선출
기사입력: 2021/02/26 [20:48]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문윤홍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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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일 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이사회 및 정기총회 개최종단협 새 사무총장 도각스님 선출    

 

한국불교 30개 주요 종단의 협의체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원행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종교 편향 행위에 대해 조직적 대응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불교종단협 이사회에서는 협의회 실무를 총괄하는 새 사무총장에 관음종 총무부장 도각 스님이 선출됐다.

 

불교종단협은 2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불기(佛紀) 2565년 제1차 이사회 및 제57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불기 2564년 세입·세출 결산을 승인했다.

 

특히 이사회에서는 종교 편향과 훼불사건 발생 시 단계별 매뉴얼에 따라 함께 대응해 나갈 것을 의결했다. 특히 연말 각종 시상식과 여러 방송에서 벌어지고 있는 종교편향 사례에 공동매뉴얼을 만들고 연대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불교종단협은 종교편향 및 훼불사건을 3단계로 나눠 매뉴얼을 채택했다. 단발성 사례가 발생할 경우 1단계를, 훼불사건이나 공공시설 및 조직적 문제가 발생할 때에는 2단계 대응 매뉴얼에 따라 대응하기로 했다. 3단계는 중대한 편향 및 훼불사건이 발생할 경우에 내려진다. 3단계에서는 편향사건 발생 시 사무처 파악, 회장종단 관계회의, 이사회 개최 논의, 회의 결과 실행, 이사회 보고 등을 통해 종교 편향과 훼불사건에 대한 효과적이고 조직적인 대응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불교종단협 사무처가 중심이 돼 단계별 매뉴얼을 만들고, 사건의 경중을 판단하는 논의기구를 가동하기로 했다.

 

불교종단협 사무처장 진경 스님은 국내 또는 한류(韓流)를 통한 연예인과 스포츠 선수들의 선교활동 등이 도를 넘는 행위가 자행되고 있다. 회원 종단의 사부대중이 동참하는 효과적이고 조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2월18일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이사회에서 회장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이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20207월 이후 처음 열린 불교종단협 이사회에서 불교종단협 회장이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인사말에서 코로나 방역에 힘쓴 30개 회원 종단을 격려했다. 원행 스님은 "각 종단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셔서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본연의 우리 종단협의 업무가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많이 서로 협조하고 격려해 주시기를 바란다위기를 극복하고 종교 본연의 업무가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새 사무총장에 관음종 총무부장 도각 스님   

 

불교종단협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협의회 실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 선출의 건을 통해 관음종 총무부장 도각 스님(종단협 상임이사)을 임기 3년의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출하고 회장 원행스님이 임명장을 수여했다.

 

도각 스님은 2015년부터 불교종단협 상임이사를 맡아오고 있다. 새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도각 스님은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며 한국불교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도각 스님은 봉사하는 마음으로 무보수로 일을 하고자 한다. 첫번째 코로나19 정국의 변화에 수동적 대응이 아닌 능동적 변화를 주도할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새 사무총장에 선출된 도각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울러 임원변경의 건을 통해 신임 이사로 법화종 총무원장 거암 스님을 선출했다. 한국불교의 미래를 위해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대불련)에 장학금 1000만원을 수여하며 대학생 불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앞서 회장 원행스님은 지난 3년간 종단협 사무총장을 지낸 삼론종 총무원장 지민 스님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수암(守岩) 문 윤 홍<大記者/칼럼니스트>moon47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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