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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코로나 확산 속, 힌두 축제 쿰브멜라‘에 하루 수백만 인파

김희성 기자 | 기사입력 2021/03/23 [12:55]
2019년 49일간 2억 4천만 순례객 방문...방역비상

인도 코로나 확산 속, 힌두 축제 쿰브멜라‘에 하루 수백만 인파

2019년 49일간 2억 4천만 순례객 방문...방역비상

김희성 기자 | 입력 : 2021/03/23 [12:55]

 

▲ MBC 화면캡처    

 

201949일간 24천만 순례객 방문...방역비상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는 가운데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대규모 힌두교 축제로 당국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 인도에서는 세계 최대 종교 축제로 불리는 '쿰브 멜라'가 진행되고 있는데 다음 달 말까지 계속된다. 북부 우타라칸드주 보건부는 "하리드와르에서 열리는 축제에서 매일 최대 40명의 순례자와 지역 주민이 감염되고 있다"고 밝혔다.

 

힌두교 신자들은 '쿰브 멜라' 축제 기간에 강물에 몸을 담그면 죄가 사라지고 윤회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쉽다고 믿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몰려드는 상황이다. 대부분 마스크도 쓰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무시되고 있다.

 

쿰브멜라는 힌디어로 '주전자 축제'란 뜻으로, 2019년 우타르프라데시주 프라야그라지에서 49일간 열린 쿰브 멜라에는 연간 24천만 명의 순례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도 하루 최대 3백만 명 이상의 순례객이 밀려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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