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와 송파구에서도 41명 확진자...부할절 종교시설 집중 점검
8개 시도 자매교회 순회모임, 누적 71명 감염자 속출서울 서초구와 송파구에서도 41명 확진자...부할절 종교시설 집중 점검서울 서초구와 송파구에서도 41명 확진자...부할절 종교시설 집중 점검
대전과 전북 전주, 강원 횡성 등을 돌며 열린 자매교회 모임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A교회 및 집회와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4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71명으로 늘었다.
이 자매교회 순회모임과 관련한 확진자는 총 8개 시도에 걸쳐 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이 2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북 20명, 경기 13명, 서울 11명, 경북 3명, 광주·충남·전남 각 1명이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대전 자매교회의 경우 지난 2일 이 교회 신도 5명이 처음 확진된 뒤, 신도와 가족, 지인 전파로 이어지며 이틀 만에 21명이 집단감염됐다.
이 교회 최초 확진자는 전북 군산의 한 교회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들은 모두 자매교회 소속인데, 같은 이름을 지닌 전국 교회를 돌며 1박2일 모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대전에서, 25일에는 전북 전주, 29일에는 강원 횡성에서 순회 모임을 했다.
한편 서초구와 송파구 등지에서도 교회 관련 확진자가 각각 17명과 24명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부활절인 4일 교회와 성당 등 종교시설 1252곳을 집중 점검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위반해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교회 등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조치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