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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자매교회’ 형식 수정교회발 감염 속출...최소 136명 확진
‘치유 은사’라는 종교 의식, 타 지역 교인꽈 다른 교회 교인도 참석
기사입력: 2021/04/05 [21:23]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이광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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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은사라는 종교 의식, 타 지역 교인꽈 다른 교회 교인도 참석 

 

자매교회형식으로 전국에 13개 지교회를 가진 수정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63명 새로 발견돼 관련 확진자가 최소 136명으로 늘어났다. 해당 교회에서는 70여명이 모여 숙식을 하는 등 전국적인 순회 모임을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치유 은사' 명목으로 기본적인 방역수칙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전북에서는 5일 이 집회 관련 양성 판정자가 2명 더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는 모두 23(211, 39, 41)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 발생 우려도 크다.

 

전국 관련 확진자는 현재 서울 30, 대전 28, 전북 23, 경기·경북 각 20, 대구 11, 충남 2, 광주·전남 각 1명 등 136명으로 집계됐다.

 

집단감염 경로로 지목된 수정교회 치유 집회는 전국 각지에서 열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알려진 지역만 전주, 대전, 횡성, 하남, 서울 등이다. 대부분 집회에는 수정교회 서울 목사(확진)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이 교회가 정규 예배 외에 치유센터라는 명목으로 각종 모임·활동을 연 것으로 보고있다. 각 지교회의 교인들이 다른 교회를 방문해 종교활동을 하고 모임을 갖는 과정에서 감염이 전파됐다는 게 방역당국 설명이다.

 

특히 지난달 29일과 30일 강원도 횡성에서 새로운 교회를 개소하는 과정에서 집회 형태의 수양회를 열었고 여기에 70여명의 교인들이 모여 숙식활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영준 역학조사팀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들이 밀집한 환경에서 숙식활동을 하고, 접촉의 강도가 단순 예배 외에 직접적인 접촉 활동들이 조금 더 있는 것 같다""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지역적으로 조금 더 퍼진 것으로 현재는 보고있다"고 판단했다.

▲ YTN화면캡처    

 

특히 치유 은사라고 명명되는 종교 의식은 종교적 힘을 통해 질병을 치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체적 접촉은 물론 소리를 지르며 종교적 주문도 외우는 것으로 전해졌다. 각 지역 집회에는 수정교회 지역 교인, 타 지역 교인, 다른 교회 교인 등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25~26일 개최된 전주 집회에는 3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집회가 열린 전주시 덕진구 소재 장소(교회-치유센터)는 평소 10명 정도가 예배를 보는 규모로 파악됐다. 참석 인원만 봐도 거리두기는 지켜지지 않은 셈이다.

 

역학조사 결과 마스크 착용 등의 기본 수칙도 지켜지지 않았다. 명부 작성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교계에 따르면 수정교회가 순복음교회에서 갈라져 나온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소속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순복음교회에서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한국 개신교 최대 교단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서는 수정교회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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