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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호: 유교 가야 신라 관광사업 등

매일종교신문 | 기사입력 2011/01/27 [12:22]

35호: 유교 가야 신라 관광사업 등

매일종교신문 | 입력 : 2011/01/27 [12:22]
 유교와 가야·신라를 내세운 관광벨트화

경북, ‘3대 문화권 문화생태관광 기반 조성사업’


영천시에 들어설 '신화랑 풍류체험벨트'조감도


 

 

경상북도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3대 문화권’ 명목의 국비 227억9000만원을 교부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됐다고 발표했다.

3대 문화는 유교와 가야·신라를 가리킨다. 2019년까지 경북을 중심으로 4조1700억원이 투입되는 ‘문화생태관광 기반 조성사업’은 유교(안동·봉화·영주)·신라(경주·청도·영천)·가야(고령·성주) 등 3대 문화권에서 이루어지며 해당 11개 시·군은 1차 사업비 총 455억8000만원으로 기본조사와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정부의 광역경제권 선도 프로젝트에 포함돼 경북도가 2008년부터 2년에 걸쳐 경북의 관광 여건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이는 김대중정부 시절 시작돼 올해 끝이 난 서원·고택 등 유교문화 자산을 보수·복원한 유교문화권사업과는 성격이 다르다.

경북도는 올해 11개 시·군 12개 지구에서 6개 선도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내년에 13개 신규사업을 포함한 19개 사업, 2012년 전체 50개 사업 대부분을 착공해 2019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6개 선도사업은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조성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 ▶가야국 역사루트 재현과 연계자원 개발 ▶신화랑 풍류체험벨트 조성 ▶낙동강 이야기나라 조성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 등이다.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조성사업은 2015년까지 2450억원을 투입해 안동에 세계유교문화박물관, 세계유교문화컨벤션센터, 유림탐방로를 만들어 유림의 삶이 깃든 문화체험지대를 구축하는 것이다.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은 2016년까지 안동에 의식주를 주제로 한국선비신바람마을·한국장수맛누림마을·한국어린이흥놀이마을·한국의례무술어울림마당 등을 만들어 한국문화를 재현한다. 또 영주의 소수서원·선비촌과 연계한 한국문화R&D(연구개발)지구, 전통숙박지구, 전통문화지구 등을 만든다.

가야국 역사루트 재현과 연계자원 개발은 2016년까지 고령에 대가야 건국설화공원을 비롯해 공방촌·왕궁귀족촌·서민촌·저잣거리 등을 조성해 가야의 생활·문화·역사가 살아 있는 대가야 역사문화체험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신화랑 풍류체험벨트 조성은 2016년까지 경주를 신화랑 풍류의 핵심 주제인 ‘신 10화랑’이 탄생하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꾸미는 것이다.


‘제주 무당의 굿 노래’  현대어로

 

제주문화원(원장 조명철)은 제주신화의 세계화작업 일환으로 ‘제주신화집 1’을 발간했다.

이 책은 민속학자들이 채집한 제주어 본풀이를 재구성한 것으로 본풀이는 신의 내력담을 풀어놓은 것을 말한다. 큰 굿을 할 때 무당들이 노래로 부르는 가사다.

천지가 시작될 때의 이야기를 담은 천지왕본풀이, 아기의 잉태와 관련된 여신인 삼승할망 본풀이, 초공본풀이 등 대표적인 12 본풀이가 이번 ‘제주신화집 1’에 실렸다.


원불교사상 연구 30년 기념 학술대회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이 ‘인류정신 문명의 새로운 희망’을 주제로 한 ‘제30회 학술대회’를 1월25일 개최했다.

학술대회 3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학술대회는 제1부에서 ‘원불교 사상연구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분과별 토론회가 열렸으며 2부에서는 ‘마음 인문학의 전망과 과제’를 중심으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을 가졌다. 원불교사상연구원은 1982년 제1회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원불교리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원불교의 현실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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