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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호:국민희망실천연대, ‘불건전 컨텐츠 감시활동’ 본격화 등

매일종교신문 | 기사입력 2011/01/27 [11:47]

35호:국민희망실천연대, ‘불건전 컨텐츠 감시활동’ 본격화 등

매일종교신문 | 입력 : 2011/01/27 [11:47]
 한기총 길자연 회장, “처치스테이를 기독교 명물로 확신”

교회 스스로 모금 원칙, “불교계와 오해 풀고 싶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길자연(70.사진) 신임 대표회장이 1월24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처치스테이는 기독교신앙과 문화를 국민에게 심어주려는 운동이지 결코 템플스테이에 대항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기독교계 내부에서 장기간 모금을 하고 역량을 잘 발휘하면 기독교의 명물이 되리라고 확신한다”며 ‘처치스테이’ 사업에 대한 기존 입장을 재천명했다.

길 회장은 “처치스테이를 위한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모이고 있다”며 “전국에 800-1천 개에 달하는 기도원들, 양화진 선교사묘역이나 용인 순교자묘역, 그 이외 공간과 시설을 갖춘 교회에서 처치스테이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 지원에 대해서는 ‘교회들이 스스로 모금을 해서 충당하는 것이 원칙이며 정부에 손을 내밀 생각은 없다“면서도 ”다만 기독교인도 세금을 내는 만큼 정부에서 국민의 공리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판단돼 지원을 한다면 받는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한기총 관계자들은 “처치스테이는 해외 한인교회 교인 2세들이 모국에서 기독교 신앙전통을 체험할 기회로 활용될 수 있고, 한국기독교의 130년 역사를 보여주는 기독교박물관건립 사업과도 연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간담회에서 “다종교사회인 한국에서 다른 종교를 비방하거나 폄훼하는 것은 옳지 않다. 종교 간 갈등을 조장하는 일은 어떤 일이든 자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기총은 앞으로 “종교갈등을 부르는 타종교 비방 등이 옳지 않다는 것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불교계와 하루빨리 오해를 풀고 싶다”며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만나기 위해 면담을 요청해 놓았다고 전했다.

길 회장은 2013년 부산에서 열릴 세계교회협의회(WCC) 총회를 둘러싸고 한기총 등 보수 개신교계가 반대운동을 벌인 것에 대해 “‘WCC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우리의 신앙적·신학적 입장과 어긋나는 부분은 WCC가 고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희망실천연대, ‘불건전 컨텐츠 감시활동’ 본격화

본지 강명구 상임고문 참여, 올바른 사회변혁에 나서


1월21일 열린 카프 감사예배에서 포즈를 취한 임원들.


 

 

(사)국민희망실천연대(CAPH·카프·Christian Alliance for People’s Hope)가 건전한문화 확산운동의 일환으로 올 한 해 동안 지속적인 불건전 컨텐츠 감시를 펼쳐나가며 국민희망지도자세미나, ‘창조적이고 긍정적인 리더십’을 주제로 느헤미야 리더십스쿨, 희망스프레이 공연, 자매결연 고아원 방문 및 공연 등을 추진한다.

카프는 1월21일 제2차 정기총회 및 감사예배를 드리고 지난 회기 동안의 사역을 보고하는 한편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이사회 및 자문위원, 후원이사들이 참가한 이날 예배에서 본지 감명구 상임고문은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자신이 맡고 있는 한국종교청년협의회의 사무총장직을 배경으로 종교와 정치사회, 종교간 화합운동을 전개하게 된다.

올바른 사회변혁을 위해 지난 2009년 태동한 카프는 창립 당시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법인이사장을 맡는 등 주도적으로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이외에도 조용기 목사가 명예회장, 김은호 목사(오륜교회),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홍성욱 목사(안양제일교회)가 공동대표를 맡아 활동했으며 지난해 3월 사단법인 설립인가를 받았다. 이후 아름다운문화지킴이를 발족해 악의적이고 불건전한 인터넷, 매스미디어 문화 감시활동을 펼쳐왔다.


美 한인교회 4144개… 315명당 1곳


미국 내 한인교회의 숫자가 지난해 말 현재 4144개로, 한 해 전보다 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미 연방 센서스국의 미국 내 한인인구 130만6714명을 감안할 때 한인 315명당 교회 한 개가 있는 셈.

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행되는 한인기독교전문지 ‘크리스찬 투데이’가 지난해 7∼10월 전화 확인절차를 거쳐 최근 출판한 ‘2011년 한인교회 주소록’에서 나타났다.

크리스찬 투데이 조사에 의하면 한인교회의 주별 분포는 한인 밀집지역인 캘리포니아주에 1313개가 있어 전체의 31.7%를 차지했고 뉴욕 443개, 뉴저지 239개, 버지니아 201개, 워싱턴 199개, 일리노이 196개, 텍사스 191개, 조지아 189개, 메릴랜드 151개, 펜실베이니아 114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교회의 교단별 분포는 장로교가 1698개(41%)로 가장 많고, 이어 침례교 710개(17.1%), 감리교 620개(15%), 독립 혹은 초교파 294개(7.1%), 기타 228개(5.5%) 순이었다.

한인 이민교회의 증가세는 미국 외 다른 나라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이는 크리스찬 투데이가 확보하고 있는 115개국 리스팅 중에서 한인선교사들에 의한 원주민 선교를 제외한 이민교회가 있는 80개 나라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22개가 늘어난 캐나다와 16개가 늘어난 독일과 영국, 14개 늘어난 뉴질랜드, 12개 늘어난 베트남, 10개씩 늘어난 홍콩과 싱가포르, 9개나 늘어난 인도네시아 등이 이민교회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 기독교 활동이 활발하지 못한 이란, 케냐, 쿠웨이트 등지서도 한인교회가 1개씩 더 세워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크리스찬 투데이는 전통적으로 해외 한인교회가 많은 ‘디아스포라 7’은 미국, 캐나다,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영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순이라고 밝혔다.


“국내 통일교 신자 1만9천명”

문형진 통일교 세계회장, 3일 천복축제 개최

 

문형진(32·사진 왼쪽) 통일교 세계회장이 1월18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말 현재 1만9천명의 신자가 있다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1970년대 예배를 보고 헌금을 하는 한국 내 통일교 신자가 1만6천명이었다가 30년 후인 2005년 1만1천명으로 줄어들었고, 지난해 말엔 1만9천명으로 다시 늘었다는 것. 통일교와 지금까지 인연을 맺은 신자는 18만여명이지만, 한 달에 두 번 정도 예배에 참석하고 헌금을 내는 이들을 기준으로 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하버드대 철학과, 하버드신학대학원을 마친 그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름대로 ‘솔직하고 유연한’ 답변으로 통일교의 변화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지난 1994년부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란 이름을 써왔으나 지난해 2월부터 ‘통일교’라는 명칭을 쓴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최근 공자, 석가모니, 예수, 무함마드 등 4대 성인의 흔적이 있는 성지를 세계 순회일정에 맞춰 돌아보며 감사기도를 드렸다”며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는 아직 가지 못했지만, 4대 성인의 발길이 닿은 성지의 흙과 메카의 모래를 한국에 들여와 천복궁에 모셔 놓고 천복축제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통일교는 2월3일(음력 1월1일)부터 7일간 ‘참평화통일 천복축제’를 개최한다. 문 회장은 “이번 축제에는 유·무신론 논쟁도 있다”며 “통일교 신앙이 왜 논리적인지 따져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참평화통일 천복축제’ 기간인 2월8일(음력 1월6일) 오전 11시 경기 가평 천주청평수련원에서는 문선명 총재 탄신경축행사가 열리며, 6∼9일에는 각국 지도자들이 모여 세계평화를 논의하는 ILC(국제지도자회의)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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