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00만 달러 1차 송금, 11월 27일까지 모금액도 전달 예정
교황, 천주교 서울대교구 백신 나눔 운동에 감사 서한지난 6월 100만 달러 1차 송금, 11월 27일까지 모금액도 전달 예정
프란치스코 교황이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에게 서울대교구의 ‘백신 나눔 운동’ 참여에 대해 감사 서한을 보냈다.
교황은 서한에서 “서울대교구에서 마련해 제게 보내준 가난한 나라를 위한 백신 나눔 기금을 잘 받았다”면서 “추기경님께서 보내준 자선기금으로 전 세계 취약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 교황청자선소의 활동을 통해 백신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교황은 또 “기꺼이 추기경님과 서울대교구 모든 신자들에게, 주님 안에 평화와 기쁨의 보증인 사도적 축복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교구는 지난 6월 1일 ‘백신 나눔 운동’ 모금액 100만 달러를 교황청에 1차로 송금했다.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우리나라가 어려운 시절, 많은 나라로부터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그 고마움을 잊지 말고 우리도 사랑의 빚을 갚아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가톨릭 신자가 아닌 분들과 익명으로도 많은 도움을 줬다”면서 “우리 사회의 따뜻함과 사랑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백신 나눔 운동’은 지난 4월 부활시기를 기해 시작됐으며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 폐막일인 11월 27일까지 계속된다. ‘백신 나눔 운동’에 함께 하는 서울대교구 신자는 소속된 본당 사무실에 성금을 접수하면 된다. 비신자나 본당 사무실로 성금을 내기 어려운 신자는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백신 나눔 운동’ 계좌로 후원 가능하다. 교구는 폐막일까지 모은 모금액도 교황청에 전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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