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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정부 방역지침은 사기…불복종 저항"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1/07/20 [13:31]
전광훈 목사 긴급 기자회견 “북한 지령 받아 나를 탄압”

사랑제일교회 "정부 방역지침은 사기…불복종 저항"

전광훈 목사 긴급 기자회견 “북한 지령 받아 나를 탄압”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1/07/20 [13:31]

 


전광훈 목사 긴급 기자회견
북한 지령 받아 나를 탄압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측이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면 예배 강행 의지를 거듭 밝혔다.

 

전광훈 목사와 변호인단은 이날 오전 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거리두기 4단계 지침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예배·집회 금지 명령은 헌법과 국민저항권보다 위에 서서 군림하려 하는 짓"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사기 방역과 종교·집회의 자유만 전면 금지한 명백한 헌법 위반에 대해 교회는 끝까지 불복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화점과 공연장 등은 허용하면서 예배와 야외 집회는 금지하는 최소한의 합리성도 없는 엉터리 4단계 방역지침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국민 탓은 그만하고 코로나 생활 방역을 선언하라"고 주장했다.

 

전광훈 목사는 또한 정부가 북한 지령을 받아 자신을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국 교회 예배 금지 지침의 목적은 딱 하나. 전광훈을 잡으려 하는 것"이라며 "815일 국민대회를 통해 혁명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견에는 전 목사와 강연재 변호사 등 교회 측 변호인단이 참석했다. 기자회견은 교회 야외 주차장에서 1시간가량 진행됐으며, 참석자 전원은 교회 입장 전 입구에서 코로나19 자가 진단키트로 감염 여부를 확인한 뒤 명부를 작성하고 소독을 진행한 뒤 들어갔다. 회견장에는 취재진과 유튜버 등 40명 가량 모였다.

 

앞서 사랑제일교회는 종교시설의 대면 활동을 금지한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시행 후 첫 일요일이었던 18일도 현장 대면 예배를 강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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