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가톨릭 봉사 단체 '오더 오브 몰타 코리아' 회장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명예회장에게 3일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염 추기경은 "박 회장은 우리나라 기업의 발전을 위해 많은 공적을 쌓았고, 대한상의 회장을 역임하면서 상공업의 종합적인 개선과 발전을 도모하고 국가 경제의 균형된 성장을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경제 발전을 위해 많은 도움이 되기를 하느님께 은총을 청한다”고 밝혔다.

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박 회장님은 가톨릭 기업인과 신앙인의 모범”이라며 “쪽방촌 거주민을 위해 직접 음식을 만들어 배달 봉사도 함께하시는 등 평소에도 기부와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며 여러 자선단체에 물질적, 정신적으로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2015년부터 가톨릭 봉사 단체인 '오더 오브 몰타 코리아' 회장을 맡고 있다. 오더 오브 몰타 코리아는 세계적인 평신도 기사 수도회인 몰타 기사회 한국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