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守岩 칼럼
“南과 北이 하나 되는 신통일시대로 나아가야”
文·韓총재 방북 30주년 기념…9월14~15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서 UPF, 국제지도자 콘퍼런스 개최
기사입력: 2021/09/17 [16:19]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문윤홍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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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재 방북 30주년 기념914~15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서 UPF, 국제지도자 콘퍼런스 개최

 

비록 통일에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지라도 남북이 공존하며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통해 동북아시아 전체의 번영에 기여하는 ‘한반도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올해(2021)는 남북이 유엔에 동시 가입한 지 30년이 되는 해라며 남북이 공존하는 한반도 모델을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대북제안은 내놓지 않았다.

 

남북 정상은 지난 4.27판문점선언 3주년을 계기로 몇 차례 친서교환을 통해 7.27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을 일궈냈지만 810일부터 시작된 한미연합군사연습으로 이마저 다시 끊긴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남북의 유엔 동시가입 1년 전인 1990년 동독이 통일됐음을 상기시키고 동독과 서독은 신의와 선의를 주고받으며 신뢰를 쌓았고, 보편주의다원주의공존공영을 추구하는 ‘독일모델을 만들었다과거에 대한 진정성 있는 반성으로 통일에 대한 주변국들의 우려를 극복하며, 세계의 보편적 가치와 기준을 이끌어가는 EU의 선도국이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우리에게 분단은 성장과 번영의 가장 큰 걸림돌인 동시에 항구적 평화를 가로막는 강고한 장벽이라며 우리도 이 장벽을 걷어낼 수 있다고 말하고 남북이 공존하며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통해 동북아시아 전체의 번영에 기여하는’ ‘한반도 모델을 제시했다. 통일은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제가 깔려있는 평화공존 방안인 셈이다.

▲ 문재인 대통령이 8월15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구 서울역사)에서 열린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남북이 평화공존하는 ‘한반도 모델’을 언급했다.     © 매일종교신문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를 공고하게 제도화하는 것이야말로 남과 북 모두에게 큰 이익이 된다특히 대한민국이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떨쳐내고사실상의 섬나라에서 벗어나 대륙으로 연결될 때 누릴 수 있는 이익은 막대하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우리가 지치지 않고 끊임없이 한반도 평화를 꿈꾼다면, 우리의 상상력은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를 넘나들 것이며, “화해와 협력의 노력을 그치지 않는다면, 강고한 장벽은 마침내 허물어지고,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의 새로운 희망과 번영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은 전망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꽉막힌 현실을 돌파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는 못했다. 다만,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북한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 전부였다.

 

갈등의 세계, 한반도 평화의 길주제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위한 분야별 방안 논의

6개 분야 전문가 7개 세션서 한반도 평화구축 논의김한정 韓日해저터널 꿈 이뤄야

 

천주평화연합(UPF)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주최한 국제지도자콘퍼런스(ILC)914~15일 이틀 일정으로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됐다. 이번 콘퍼런스는 문선명 (文鮮明) 총재 성화(聖和) 9주년, 문선명·한학자 총재 방북(訪北) 30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콘퍼런스에서는 정치, 종교, 여성, 경제, 언론, 학술 등 6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두 7개 세션에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분야별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 9월1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개최된 천주평화연합(UPF)의 국제지도자콘퍼런스(ILC) 참가자들이 본격적인 행사 시작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면·비대면을 혼합해 열린 이번 콘퍼런스는 정부와 서울시의 방역지침을 준수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한국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IAPP) 공동의장인 민주당 임종성 의원은 축사를 통해 “UPF를 창설한 한학자 총재는 세계적으로 200만 희망전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를 위한 국제적인 지지를 이끌어왔다면서 “(이번 행사가) 한반도의 공동 발전과 평화 통일을 앞당기는 소중한 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9월1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ILC 2021 n korea 국제지도자 컨퍼런스에서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축하 영상 메시지에서 세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전례 없는 위기를 맞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위기를 극복하고 화합과 상생의 길을 모색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남북 평화통일을 위한 비전 공유를 당부했다.

▲ 9월1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ILC 2021 in korea 국제지도자 컨퍼런스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이 주제강연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은 갈등의 세계, 한반도 평화의 길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세계 차원의 냉전 이후 글로벌 신냉전시대가 도래하면서 한반도의 평화는 세계평화 구축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면서 평화의 힘을 키우기 위해 한·미동맹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이론의 여지가 없다. ··일 협력 또한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시베리아 횡단철도, ·(韓日)해저터널의 꿈을 포기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문연아 UPF 한국의장은 대회사에서 문선명·한학자 총재는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가 세계평화에 직결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국내외에서 많은 활동을 했다면서 세계 각 대륙에서 진행되고 있는 ILC와 함께 대한민국이 앞장서서 남과 북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서 상생하고 하나되는 신통일한국 시대로 나아가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 ·갈등 속 지렛대 역할 부각새 도약 기회 삼아야

과거 냉전시대처럼 전면적 경쟁 아닌 G2 사이 새로운 선택 패러다임 필요

 

천주평화연합(UPF)91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한 국제지도자콘퍼런스(ILC)의 세계평화언론인연합(IMAP) 세션에서는 언론의 당면 과제와 역할이 집중 조명됐다.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철군 등 최근 국제정세와 한반도 상황에 대한 제언은 물론 통일담론을 이끌어가기 위한 언론의 역할이 논의됐다.

 

황정미 세계일보 편집인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는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가 함께했다. 토론자들은 치열해지는 미·(美中) 갈등, 장기화하는 북·(北美) 관계 등에 대한 제언을 쏟아냈다.

 

윤 전 원장은 중국이 부상하자 이것을 좌시하지 않는 미국이 도전에 강력히 대응하면서 이 지역에서 미·중 대립이 격화될 개연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과거 냉전시대처럼 전면적 경쟁을 의미하지 않고 미·중관계는 제로섬전쟁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중 갈등이 격화하고 있지만 미국 월마트가 중국산 제품없이 운영되지 않을 정도로 상호 의존관계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강대국 틈바구니에 낀 정부의 선택에 있어서 ·중 사이에서 사안별로 입장을 취하는 게 지혜인 양 말하던 시대는 지났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미·중 사이에서 정부가 취해야 할 입장에 대해 과거처럼 미·중 사이에서 외교적 이익을 누리는 시기는 지났다무엇인가 선택을 해야 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전 원장은 중국, 러시아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한·미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아울러 한국이 중국에 대해 이렇게 좋은 지렛대가 있었던 적도 없다는 점에서 새로운 흐름 속에서 기회를 살려서 도약하는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9월1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국제지도자콘퍼런스 ‘언론의 역할’ 세션에서 토론자들이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토론자들은 북·,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북한이 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우 위원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년 넘게 북한문제를 다룬 결과 북한과 비핵화 협상이 쉽게 진전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북한이 변화하거나 변화할 것 같은 모습을 보이지 않는 한 미국의 이런 입장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전 원장도 남한은 금강산·개성관광을 원하지만 핵무기를 개발해온 북한이 변하지 않는 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은 북한과의 30년에 걸친 협상 기록이 있지만 누구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할 정도로 협상이 쉽지 않았다당분간 미국의 목표는 북한이 도발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교수도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은 관리라며 한때 억지와 대화 병행이었다면 이제는 억지를 통한 관리라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프간 철군, 중국과의 갈등, 중간선거, 중산층 관리 등 국내 이슈가 산적한 바이든 정부 입장에서 북한 문제는 후순위도 아니고 아예 리스트에 없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아프간 철군이 한반도에 주는 시사점에 대해 세계 패권국을 유지하려면 비용이 많이 드는데, 미국은 아프간 철군을 통해 중국에 집중하기로 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선택과 집중을 시작한 만큼 동북아와 한반도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토론자들은 혼돈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의미 있는 보도를 이어가고, 민족적 동질성 회복을 위해 언론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주민의 마음을 얻기 위한 소통은 물론, 통일에 대한 관심 회복을 위해 통일 비전을 심어주는 것도 언론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우 연구위원은 통일담론을 이끌어가기 위한 언론의 역할과 관련해 인터넷이 활발해지면서 속보성이 높아지고 너무 많은 정보가 유통되다보니 고급정보가 공급자로서의 언론의 역할이 미흡해졌다면서 세계일보는 국내외 네트워크 등을 통해 단순 정보가 아닌 분석기사에 힘을 쏟고 있는데 이처럼 뉴스를 1차원적으로 전달하는 데에서 벗어나 정보의 2차 가공을 통해 통해 여러 의미를 분석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김 교수는 언론이 남북한 주민들의 동질성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해줘야 한다면서 북한에서 채널을 돌리다 한국방송을 보고 탈북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 만큼 대북 정보 유입 측면에서 미디어의 역할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협력, 북핵 억지하며 전세계 리스크 줄이는 기제” “통일은 국가 생존·성장의 사활적 과제개성공단 재개 등 경협 필요성도 역설

 

1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개막된 ILC에서는 세계평화언론인연합(IMAP)과 세계평화국제의원연합(IAPP), 세계평화여성연합(WFWP), 세계평화경제인연합(IAED) 6개 분야 전문가들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러시아 대사를 지낸 정태익 전 한국외교협회 회장이 좌장을 맡은 IAPP 세션에서는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출신의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김일성종합대 교수와 북한이탈주민 첫 고위공무원을 지낸 조명철 전 의원, 손기웅 한국평화협력연구원장 등이 발제자로 나섰다. 윤 의원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과제·미동맹 강화와 북한의 비핵화 정의 일치 북한과 국제사회가 생각하는 한반도 비핵화의 차이점 해소 북한 경제체제의 한계 극복을 위한 출구 마련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원칙적이고 비타협적인 접근 등 4가지를 꼽았다.

▲ 사진 왼쪽부터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 민주당 김한정 의원,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 

 

조 전 의원은 오늘날 대한민국을 둘러싼 세상은 크게 진동하고 있다특히 한··일 협력은 북핵 문제를 억지하면서 미·중 갈등 국면에서도 리스크(위기요인)를 줄이는 기제(機制)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 원장은 우리의 국가 생존과 성장에 있어서 통일은 사활적 과제라며 이를 위한 모든 현안은 남북의 문제임과 동시에 국제적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WFWP 세션에서 강연에 나선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은 한반도 평화에 있어서 여성들이 중심이 돼 기여하도록 정치, 경제, 인권, 자원 등 다방면에서 여성들의 역량을 더욱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성환 전 스웨덴 대사는 한반도 평화에 있어서 여성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한국 유엔협회 박흥순 부회장도 남북 여성들의 소통과 참여, 교육의 유기적 연대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앞당기자고 촉구했다.

 

고려대 신관호 경제학과 교수는 IAED 세션을 통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도 북한의 경제상황이 최악으로 치닫지 않는 배경을 분석한 뒤, 유라시아 직통로가 실현되면 한국의 경제적 위상이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향 전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은 한때 퍼주기 논란을 야기하기도 했지만, 개성공단의 경제적 효과는 베트남, 중국, 러시아 등 인근 국가의 공장들에 비해 파급효과가 월등하다며 개성공단 재가동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통일운동 안 하면 민족종교라고 할 수 없어” “종교인들 순교자적 자세로 앞장서 나와·갈등 속 다자외교 필요성 커져

 

91415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천주평화연합(UPF) 주관으로 열린 국제지도자콘퍼런스(ILC)’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종교인의 역할을 모색하고, 30년 전인 1991년 문선명 총재와 북한 김일성 주석의 회담이 가지는 의미를 평가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15일에는 종교적 이상 세계와 신통일한국 실현을 위한 종교인의 역할을 주제로 참석자들이 남북, ·미 대화에 진척이 없는 상황에 대한 종교계의 적극적인 역할을 제시했다.

 

임형진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통일운동과 관련해 많은 종교인이 순교자적 자세로 앞장서 왔다용기있는 그들의 행동과 실천적 삶은 많은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기 충분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그러면서 분단 극복과 통일운동에 참여하지 않고는 민족의 종교라 할 수 없다종교인이 민족의식 선양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교수는 천도교에서 통일이 가지는 의미를 종교적 차원의 비현실적인 가상의 세계가 아니라 구체적인 현실세계에서의 실현을 목표로 한다는 데 그 특징이 있다동학에서의 통일은 나누어진 둘을 인위적인 힘으로 하나로 통일시킨다는 것보다는 본래 하나였던 것을 원래대로 하나로 되돌리는 뜻에서의 통일이라고 설명한다.

 

김 스데반 대한민국기독교성직자협의회(KCLC) 공동의장은 신통일한국울 위한 교육과 훈련을 모색하고 실천해야 한다기독교 지도자들은 기독교인들이 하늘의 음성과 땅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하고 인도하는 일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국불교태고종의 효능 스님은 불전의 예를 들면 수많은 왕들이 부처님께 귀의하고 부처님께 나랏일을 의논하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이런 상황은 부처님께서 정치를 잘했기 때문이 아닌 수행자 본연의 모습을 지켰기 때문이라며 한반도 통일에 관한 문제도 종교인이 종교적 사명에 충실할 때, 위정자들의 존경을 받고 그들을 올바르게 인도하여 이상적인 통일의 방향으로 이끌어 줄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1991년 12월6일 평양에서 만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문선명 총재(왼쪽)와 김일성 북한 주석이 서로 뜨겁게 끌어안고 있다.  

 

일곱 번째 세션에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동북아시아의 역학관계를 주제로 전문가들의 논의가 이어진다. 김일기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1991년 문선명 총재와 김일성 주석 회담의 개최 배경과 의미를 전했다. 김 연구위원은 문 총재, 김 주석은 남북의 평화통일 이후 진정한 세계평화가 가능하다는 신념 아래 회담을 열었다고 분석했다. 당시 회담은 남한 민간 대표와 북한 정상 간 최초의 공식 회담이라는 의미를 가지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이산가족 상봉’ ‘비핵화’ ‘남북경협과 같은 현안들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김 연구위원은 지금도 이런 회담이 필요하다며 종교계와 종교인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홍석훈 창원대 국제관계학 교수는 바이든 시대의 한미일 동맹과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주요국이 바라보는 한반도 정세와 다자외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수암(守岩) 문 윤 홍 大記者/칼럼니스트 moon47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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