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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란의 종교가 산책
서양문화와 불교-㊴ 유럽의 선교사 학자 관료 불교를 허무주의 종교로 인식
영국 시인 에드윈 아놀드 경, 시집 ‘아시아의 빛’으로 고타마 붓다 생애 소개 불교인식 반전
기사입력: 2021/09/19 [08:37]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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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시인 에드윈 아놀드 경, 시집 아시아의 빛으로 고타마 붓다 생애 소개 불교인식 반전

 

오늘날 서구 불교학 연구는 단연 돋보이는 학술적 경지를 개척하고 있다. 서구식 연구방법과 논문 작성을 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불교학 연구는 서구 불교학자들의 연구 패러다임(인식체계)을 따라가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동양에서는 일본이 그동안 불교학 연구를 주도해 왔고, 현재도 일본이나 한국에서는 어느 정도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일본 불교는 일찍이 근대화를 시도했고, 탈아입구(脫亞入)라는 일본제국의 슬로건과 맞물리면서 불교개혁을 단행하게 되었다.

▲ 일본 국보로 지정된 가마쿠라 고덕원 대불   

  

일본불교는 에도 막부 시대에만 해도 무난했다. 1654년에는 명나라에서 건너온 승려 은원이 황벽종을 창시하였을 정도였고, 에도 시대 일본에서의 최대 불교 종파는 정토진종이었다. 하지만 1868년 이후 메이지 정부는 신토(神道)를 숭상하고 불교를 억제하는 숭신억불(崇神抑佛) 정책을 펴 일본 불교계는 초유의 난관을 겪었다. 전국 각지의 사찰은 폐쇄되기도 하고 철거되기도 하고 매각되기도 했다. 18724월 정부 칙령은 국법으로서의 불교 계율의 지위를 종식시키고 승려의 결혼, 육식 및 의복의 규제를 중단했다. 이 법의 결과로 약 40년 동안에 일본의 대부분의 승려가 결혼하고 많은 사원이 가족 내에서 세습 재산이 되었다.

 

() 불교 정부의 정책과 종교적 박해는 많은 불교 기관(사원)을 일본 국민의 적으로 보는 사람들에게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게 했다. 이로 인해 일본 불교는 일본 근대화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찾아야 했고, 신도(神道) 국가를 지원하는 근대화 일본 국가에서 불교의 역할을 재검토하고 재창조해야 했다. 불교를 근대화하는 광범위한 개혁 전략과 운동이 따랐다. 불교 승려들의 자율적인 규율을 강화하기 위한 승단 개혁과 교리적 실천에 관한 개혁이 포함되었다. 일부 불교도는 불교 사상을 서양 과학 및 철학과 결합하여 현대화하려고 했다.

 

일본 특유의 방식에 의한 서구적 학문 방법에 의한 불교학 수립이 이루어 졌고, 이 전통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반면 서구의 불교학 연구는 동양학 연구로부터 출발했다. 전회에서도 고찰해 봤지만, 서구의 지성인들은 주로 인도나 스리랑카 동남아시아 티베트 중국에서 불교를 접했다.

 

19세기 유럽의 기독교 선교사, 학자, 제국의 관료들은 동양에서 만난 불교를 제각각의 눈으로 보고 기록을 남겼다. 그들은 대체로 불교라는 종교를 허무주의적이고 비관주의 내지는 우상숭배의 이교도 신앙으로 치부하는 듯 하는 관점을 드러냈다. 대표적인 사람이 프랑스의 쥘 바르톨로메오 생 일레르(18051895)이다. 그는 철학자이면서 저널리스트, 정치가였다.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1769~1821)의 아들로도 알려져 있다.

▲ 불교를 허무주의로 인식한 프랑스 철학자 쥘 바르톨로메오 생 일레르. 그는 베다, 불교, 마호메트와 꾸란을 저술했다.    

 

허무주의(니힐리즘)는 기성의 가치 체계와 이에 근거를 둔 일체의 권위를 부인하고 음산한 '허무'의 심연을 직시하며 살려는 철학적 견해이다. 우주·인생의 진상을 무()에서 보려고 하는 사상은 노자의 무위자연 사상이나 불교의 제행무상 사상에서도 볼 수 있으나, 자각적인 사상으로서의 본래의 니힐리즘은 19세기 중엽 이후로부터 현대에 걸친 서구 사회의 특유한 사상이다. 곧 근대의 격변기에 서구 근대 시민 사회의 가치체계가 붕괴하고 그 후에 올 장래의 가치에 대해 전망할 수 없는 역사의 위기적 전환기에 있어서 소시민층의 세계관의 반영으로서 성립한 것이다. 그런데 불교의 공사상(空思想)은 허무주의와는 전연 관계가 없을 뿐 아니라, 공사상을 깊이 인식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오해의 소지가 있기는 하다. 프랑스에서 나중에는 유명한 불교학자들이 대거 출현하게 되는데 다음에 상술하겠다.

▲ 시집 ‘아시아의 빛’으로 유명한 영국출신 에드윈 아놀드 경.    

 

불교를 허무주의로 인식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에드윈 아놀드 경(18321904)아시아의 빛시집에서 석가모니의 위대성을 찬탄했다. ‘대방기(大放棄 크게 버림)’란 부제가 붙은 시집으로 1879년 런던에서 발행됐다. 서사시 형식의 이 시집은 고타마 붓다의 생애와 깨달음에 대하여 묘사하려고 했던 시집으로 상당한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고 한다. 이런 시상은 보요경(普曜経, 방등본기경이라고도 한다)에서 얻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중국에서는 방광대장엄경(方廣大莊嚴經,Lalitavistara)으로 한역 됐다. 이 경은 대승 불교경전의 하나로,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생부터 최초의 설법인 초전법륜(初傳法輪)에 이르기까지의 전반생을 기록한 것이다. 약칭 대장엄경(大莊嚴經)이라고 하며 별명은 신통유희경(神通遊戲經)이다. 대방기란 산스크리트어로 마하비니샤크라마나(Mahâbhinishkramana)라고 하는데, 고타마 싯다르타의 출가를 의미한다. 당시로서는 드물게 10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시집이었다.

▲ 이 시집은 1885년판이지만, 초판은 1879년에 나왔다.  

 

이 무렵에는 기독교가 다윈주의에 도전받고 성서의 학문적 연구로 인한 신앙 상으로도 도전을 받고 있던 시기에 불교라는 아시아의 종교인 불교가 합리적 대안으로 나타남에 따라서 인기가 있었다는 비평가들의 평이다. 다윈주의(Darwinism)는 잉글랜드의 생물학자 찰스 다윈(1809~1882) 등이 개발한 생물학적 진화 이론으로, 모든 생물 종들이 크기가 작은 유전형들의 자연선택을 통해 발생하고 발달함으로써 개체의 생존, 번식 능력을 증가시킨다고 주장한 이론이다. 다윈론(Darwinian theory)이라고도 부르며 다윈의 이론보다 앞선 개념들을 포함한 1859년 종의 기원을 다윈이 출판한 이후 과학계 전반에 수용된 생물변이설의 개념을 포함시켰다. 영국의 생물학자 토머스 헨리 헉슬리는 18604월 다위니즘이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 ‘종의 기원’을 저술한 찰스 로버트 다윈.  

 

찰스 로버트 다윈(Charles Robert Darwin,1809~1882)은 영국의 생물학자이자 지질학자로서, 진화론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고 알려져 있다. 박물학자이며 철학자로 인정받기도 한다. 다윈은 생물의 모든 종이 공통의 조상으로부터 이어졌다고 보고, 앨프리드 러셀 월리스(Alfred Russel Wallace,1823~1913, 영국의 자연주의자, 탐험가, 지리학자, 인류학자이자 생물학자)와의 공동 논문에서 인위적인 선택인 선택적인 교배와 비슷한 현상이 생존경쟁을 거쳐 이루어지는 자연 선택(Natural Selection)을 소개했다. 다윈은 종의 진화 개념 이전에의 과학의 거부반응을 극복하고 1859년에 저술한 종의 기원에 강력한 증거로 진화론을 발표했다. 1870년대에 과학계와 많은 대중이 진화를 사실로 받아들였다. 많은 설명을 할 수 있어 자연선택이 진화의 기본 메커니즘(사물의 작용 원리·구조)이라는 것에 1930년대에서 1950년대에까지 폭 넓은 공감대가 형성된 이후 현대 진화론에 이르기까지 경쟁 이론은 나오지 않았다. 수정된 내용에서는, 다윈의 과학적 발견은 생명 과학의 통합 이론으로 생명의 다양성을 설명한다.

▲ 신지학협회의 초대회장 헨리 스틸 올 코트와 실론 고승 히카두웨 스리 수망갈라 테라.  

 

이런 사상과 종교가 도전을 받는 시대적 격랑 속에서 신지학협회란 단체가 등장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미군 장교(대령) 출신으로 저널리스트, 변호사였던 헨리 스틸 올코트(Henry Steel Olcott(18321907)란 사람이 나타나서 서구 지성계에 불교 바람을 일으키게 된다.

 

심령주의(心靈主義)는 이미 있어왔던 단체이고 신지학(神智學)19세기에 헬레나 블라바츠키를 중심으로 설립된 신지학 협회에서 비롯된 밀교, 신비주의적인 사상 철학 체계이다. 모든 종교, 사상, 철학, 과학, 예술 등의 근본적인 하나의 보편적인 진리를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심령주의나 신지학회를 따르던 사람들이 불교로 개종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들은 불교에 심취하게 되고 불교가 서구에 소개되는데 가교역할을 하게 된다.

보검스님<세계불교네트워크 코리아 대표>

▲ 필자 보검스님이 아시아불교평화화의에 참석, 외국 대표들과 앉아있다.(몽골 울란바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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