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힌두교 영향 채식하는 인도의 제사상에 쵸코파이 각광

김희성 기자 | 기사입력 2021/09/29 [15:43]
롯데제과, 최대 명절 디왈리 맞아 대규모 캠페인

힌두교 영향 채식하는 인도의 제사상에 쵸코파이 각광

롯데제과, 최대 명절 디왈리 맞아 대규모 캠페인

김희성 기자 | 입력 : 2021/09/29 [15:43]
▲ 롯데제과 초코파이의 인도 현지 광고 영상 모습.    

 

롯데제과, 최대 명절 디왈리 맞아 대규모 캠페인

 

인도 시장에서 점유율 90%로 압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롯데 초코파이가 인도 최대 명절인 디왈리를 맞아 현지서 대규모 캠페인을 펼친다.

 

롯데제과는 디왈리를 앞두고 주력 제품인 초코파이의 신규 광고 캠페인을 다음 달 1일부터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디왈리는 인도의 최대 축제로 힌두 달력의 여덟 번째 달 초승달이 뜨는 날을 중심으로, 닷새 동안 집과 사원 등에 등불을 밝히고 감사의 기도를 올린다. 올 해는 114일부터 8일까지 5일간이다. .

 

롯데제과의 이번 광고의 캐치프레이즈는 인도의 일시정지 버튼’(India Ka Pause Button)으로, 2010년부터 사용해 온 ‘Life Ka Pause Button’에서 ‘Life’‘India’로 변경한 것. 인도의 대표 파이라는 정통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롯데제과의 설명이다.

 

초코파이가 인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는 인도 소비자들 특성을 감안해 기존 동물성 원료를 식물성 원료로 바꾸는 등 현지화 마케팅이 돋보인다.

 

롯데제과는 힌두교 영향으로 소고기를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 인구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초코파이 마시멜로에 사용되는 동물성 젤라틴을 식물성 원료로 대체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 인도 현지법인인 롯데인디아는 첸나이와 하리아나 지역에서 초코파이 공장을 가동하며 연간 약 400억원 규모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인도에서 초코파이 가격은 12개들이 기준으로 150루피(한화 약 2400). 현지에서는 초코파이를 제사 음식으로 사용하거나 특별한 날 상대방에게 선물로 주는 등 고급 음식으로 통한다.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